[공식발표] 이강인, 우승을 위한 중요한 일전 앞두고 팀 훈련서 자취를 감췄다...PSG, 확인 "체육관서 회복 운동"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의 메디컬 리포트가 공개됐다.

PSG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앞둔 메디컬 의료 업데이트"라며 "비티냐, 이강인은 오늘 체육관에서 회복 운동을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PSG 훈련장에선 이강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수많은 팬이 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PSG가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었는데 중요한 일전을 앞둔 상황 속 이강인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비티냐, 이강인은 미디어에 공개된 팀 훈련에 등장하지 않았다"라며 "그럼에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듯하다. 두 선수는 팀 훈련에서 제외된 후 실내 체육관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체제 PSG는 특별한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의 체력을 관리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강인과 비티냐의 상황은 경기에 나설 수 있긴 하나 무리하진 않을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실제로 PSG가 급한 마음에 무리한 선택을 단행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가까운 일정이 스타드 브리시온과의 맞댜결인데 프랑스 샹피오나 나시오날 2(4부 리그)에 속한 구단이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PSG보다 두 수 이상 아래로 봐야 한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활약상에 비해 선발 출전이 다소 적은 게 아쉽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쉼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사진=뉴스1, PSG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