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키가 활약을 유지한다면 김민재를 넘어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토(25·바이에른 뮌헨)는 부상에서 돌아와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토는 지난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준우승 돌풍을 이끌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고작 3경기 해놓고…"日 이토가 김민재보다 낫다, 빌드업서 큰 차이" 콤파니 결단 이목

스포탈코리아
2025-02-28 오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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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토 히로키가 활약을 유지한다면 김민재를 넘어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토(25·바이에른 뮌헨)는 부상에서 돌아와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이토는 지난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준우승 돌풍을 이끌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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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토 히로키가 활약을 유지한다면 김민재를 넘어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토(25·바이에른 뮌헨)는 부상에서 돌아와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신이 수비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토는 지난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준우승 돌풍을 이끌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센터백, 레프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토의 전술 이해도를 높이 사 이적료 2,350만 유로(약 356억 원)를 투자해 영입을 결단했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이토는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정밀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후 11월 초 훈련에 돌아왔으나 부상이 재발해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아웃 수순을 밟는듯했했다.



예상 외로 빠른 회복 추이를 보인 이토는 12일 셀틱전(2-1 승리)에 교체 출전해 예열을 마쳤고, 15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전(0-0 무승부)과 23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4-0 승리)에 선발로 나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전에는 데뷔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매체는 "이토는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라며 "김민재(28)는 후방 빌드업에 약점을 띤다. 이토가 활약을 유지한다면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넘어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전이라는 경쟁구도가 소속팀에서도 드러나는 모양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5일 "대한민국 팬들은 독일 매체의 김민재 평가에 불만을 갖고 있다. 그가 이토보다 낮은 평점을 받는 것이 차별이라고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이토는 아직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고, 김민재의 경우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경기를 소화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두 선수는 서로 의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억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보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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