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동네북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 강등권 팀 상대로 졸전 끝 겨우 승점 3을 챙긴 가운데 아모링은 선수들과 불화설에도 휩싸이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 더욱 심각한 점은 아모링을 둘러싼 선수들의 지지기반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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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동네북'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샘 모르시의 자책골,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해리 매과이어의 득점을 묶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강등권 팀 상대로 졸전 끝 겨우 승점 3을 챙긴 가운데 아모링은 선수들과 불화설에도 휩싸이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날 맨유는 전반 43분 파트리크 도르구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아모링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 대신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투입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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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르나초는 교체 결정을 납득하지 못한 듯 보였다. 고개를 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벤치 대신 라커룸으로 향해 논란이 됐다. 직후 가르나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교체되는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아모링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가르나초와 해당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는 날씨가 춥고 습해 바로 라커룸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원한다면 다음 기자회견에서 다시 언급하겠다"며 갖은 억측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이상 교체는 필연적이었고, 한 명을 택해야 했다. 5-3-1 포메이션을 갖추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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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는 지난해 12월 빅토리아 플젠전(2-1 승리) 당시에도 아모링의 지시를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빚었다. 더욱 심각한 점은 아모링을 둘러싼 선수들의 지지기반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것.
맨유 소식에 정통한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8일 "맨유 선수들의 불만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긴 경기는 아모링의 전술이 아닌 개인 기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단 내부에서 그의 전술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폭탄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샘 모르시의 자책골,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해리 매과이어의 득점을 묶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강등권 팀 상대로 졸전 끝 겨우 승점 3을 챙긴 가운데 아모링은 선수들과 불화설에도 휩싸이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날 맨유는 전반 43분 파트리크 도르구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아모링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 대신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투입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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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르나초는 교체 결정을 납득하지 못한 듯 보였다. 고개를 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벤치 대신 라커룸으로 향해 논란이 됐다. 직후 가르나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교체되는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아모링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가르나초와 해당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는 날씨가 춥고 습해 바로 라커룸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원한다면 다음 기자회견에서 다시 언급하겠다"며 갖은 억측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이상 교체는 필연적이었고, 한 명을 택해야 했다. 5-3-1 포메이션을 갖추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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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는 지난해 12월 빅토리아 플젠전(2-1 승리) 당시에도 아모링의 지시를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빚었다. 더욱 심각한 점은 아모링을 둘러싼 선수들의 지지기반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것.
맨유 소식에 정통한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8일 "맨유 선수들의 불만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긴 경기는 아모링의 전술이 아닌 개인 기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단 내부에서 그의 전술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폭탄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