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에릭센은 통산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리며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영광의 시간을 이끌었다.
- 지난달 8일 영국 매체 미러는 에릭센은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주로 맨유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맨유가 돌아오는 여름 어떤 방식으로 스쿼드 구성을 취할지 여부를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몇몇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내다본 점이다. 매체는 "부상으로 쓰러진 30대 톰 히튼, 조니 에반스는 은퇴할 것 같다.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방출 통보를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역시나 관심은 에릭센을 향해 쏠린다. 그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10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3년 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기며 이름을 알렸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에릭센은 통산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리며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영광의 시간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팬들에겐 손흥민의 절친이자 특급 도우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 일원으로 친근한 선수다. 에릭센은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는 유로 2020 당시 경기 중 돌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에릭센은 당시 덴마크 동료들의 빠른 대응과 의료진의 대처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큰 부상에도 여전한 실력을 입증한 에릭센은 2022년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올드트래포드로 향했다.

입단 직후 에릭센은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통산 95경기 7골 17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올 시즌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며 에릭센의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리그 출전이 14회에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 선발 출전은 7회에 불과하다.
결국 맨유는 에릭센과의 결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그는 이적과 은퇴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 영국 매체 '미러'는 "에릭센은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로 맨유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맨유가 돌아오는 여름 어떤 방식으로 스쿼드 구성을 취할지 여부를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몇몇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내다본 점이다. 매체는 "부상으로 쓰러진 30대 톰 히튼, 조니 에반스는 은퇴할 것 같다.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방출 통보를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역시나 관심은 에릭센을 향해 쏠린다. 그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10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3년 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기며 이름을 알렸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에릭센은 통산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리며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영광의 시간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팬들에겐 손흥민의 절친이자 특급 도우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 일원으로 친근한 선수다. 에릭센은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는 유로 2020 당시 경기 중 돌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에릭센은 당시 덴마크 동료들의 빠른 대응과 의료진의 대처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큰 부상에도 여전한 실력을 입증한 에릭센은 2022년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올드트래포드로 향했다.

입단 직후 에릭센은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통산 95경기 7골 17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올 시즌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며 에릭센의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리그 출전이 14회에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 선발 출전은 7회에 불과하다.
결국 맨유는 에릭센과의 결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그는 이적과 은퇴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 영국 매체 '미러'는 "에릭센은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