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에 실패한 공격수 세루 기라시(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날아다니고 있다.
- 특히 UCL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와 있다.
- 기라시처럼 검증된 골잡이가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에 실패한 공격수 세루 기라시(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날아다니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 시간) '지난 2024년 1월 맨유는 기라시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그는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에서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동률을 이루며 슈투트가르트의 도약을 이끌던 주역이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기라시는 지난 시즌 케인과 함께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다.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리그 28경기에 나서 28골을 기록했다. 선수의 맹활약 덕분에 강등을 걱정했던 슈투트가르트는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14년 만에 UCL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경기당 1골이라는 골 결정력을 선보인 기라시는 공격수 영입을 원하던 구단들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이 단돈 1,4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인 점 때문에 선수의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당시 공격진이 앙토니 마르시알(30)과 라스무스 호일룬(22)뿐이었던 맨유도 자연스럽게 기라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선수도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열린 태도를 보이며 이적이 성사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맨유는 황당한 이유로 기라시의 영입을 포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맨유 수뇌부는 기라시가 단 한 시즌만 폭발적인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이유로 1,4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겼다.
결국 맨유는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할 상황에 놓였다.

기라시는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UCL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와 있다.
반면, 맨유가 이번 여름 3,650만 파운드(약 680억 원)를 들여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는 40경기에서 단 5골에 그쳤다.


매체는 '맨유가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하며 UCL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기라시처럼 검증된 골잡이가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이제 모든 문제는 이제 텐 하흐의 후임인 루벤 아모림(40) 감독의 몫이 되었다'라며 기라시 영입에 실패한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 시간) '지난 2024년 1월 맨유는 기라시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그는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에서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동률을 이루며 슈투트가르트의 도약을 이끌던 주역이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기라시는 지난 시즌 케인과 함께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다.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리그 28경기에 나서 28골을 기록했다. 선수의 맹활약 덕분에 강등을 걱정했던 슈투트가르트는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14년 만에 UCL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경기당 1골이라는 골 결정력을 선보인 기라시는 공격수 영입을 원하던 구단들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이 단돈 1,4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인 점 때문에 선수의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당시 공격진이 앙토니 마르시알(30)과 라스무스 호일룬(22)뿐이었던 맨유도 자연스럽게 기라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선수도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열린 태도를 보이며 이적이 성사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맨유는 황당한 이유로 기라시의 영입을 포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맨유 수뇌부는 기라시가 단 한 시즌만 폭발적인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이유로 1,4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겼다.
결국 맨유는 이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할 상황에 놓였다.

기라시는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UCL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와 있다.
반면, 맨유가 이번 여름 3,650만 파운드(약 680억 원)를 들여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는 40경기에서 단 5골에 그쳤다.


매체는 '맨유가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하며 UCL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기라시처럼 검증된 골잡이가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이제 모든 문제는 이제 텐 하흐의 후임인 루벤 아모림(40) 감독의 몫이 되었다'라며 기라시 영입에 실패한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