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42) 아스널 감독이 무승부에 큰 충격을 받은듯하다. 아스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르테타 역시 쉽사리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실상 무관 확정' 아르테타, 충격 컸구나…맨유와 1-1 무승부→인터뷰 중 기자 말 끊고 '도망'

스포탈코리아
2025-03-10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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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켈 아르테타(42) 아스널 감독이 무승부에 큰 충격을 받은듯하다.
  • 아스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아르테타 역시 쉽사리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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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켈 아르테타(42) 아스널 감독이 무승부에 큰 충격을 받은듯하다.

아스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결과와 경기력 모두 아쉬웠다. 아스널은 볼 점유율 68:32, 슈팅 개수 17:10, 패스 개수 523:203 등 주요 통계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실속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역습에 치중한 맨유가 더욱 위협적일 정도.

설상가상으로 전반 종료 직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중반 데클란 라이스가 동점골을 집어넣으며 승점 1을 챙겼다.



그러나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스널(15승 10무 3패·승점 55)과 1경기 더 치른 리버풀(21승 7무 1패·승점 70)의 격차는 승점 15다. 아스널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리버풀이 5패 이상 거두길 바라야 한다. 다만 리버풀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일정을 앞둔 것을 감안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부상 병동에 시달리는 아스널이 모두 이길 리 만무하다.

아르테타 역시 쉽사리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0-1 패)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PSV 에인트호번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결국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경기 후 부카요 사카의 부상 상황 질문을 받았다. 이후 패트릭 데이비슨 기자가 "리버풀과 승점 차가 15로 벌어졌다"며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체념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끊더니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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