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새로운 기록을 쓰며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0승 4무 14패(승점 34)를 거두며 13위를 지켰다.

'손까 얼음!' 이제 SON 위에는 15명뿐…'파넨카킥' 손흥민, PL 통산 127호 골→역대 득점 16위 '우뚝'

스포탈코리아
2025-03-10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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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새로운 기록을 쓰며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 10승 4무 14패(승점 34)를 거두며 1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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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새로운 기록을 쓰며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마커스 태버니어와 이바니우송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으나 후반 파페 마타르 사르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1을 얻었다. 10승 4무 14패(승점 34)를 거두며 13위를 지켰다.

이날 손흥민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의식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로테이션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른 시간 2실점을 허용하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1%, 드리블 성공 2회,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찬스 메이킹 1회, 피파울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였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39분 나왔다. 재빠른 드리블로 일대일 상황을 연출한 손흥민이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비록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2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잡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의하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혼란스러운 경기였다. 위험한 장면을 여럿 연출했고, 본머스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집중해 끝까지 따라잡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루카스 베리발과 손흥민이 미친 영향력이 컸다. 손흥민은 중요한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 선배' 로비 킨(126골)을 넘어 역대 득점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127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 목표는 143골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144골의 로빈 반 페르시(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다.

다만 손흥민은 기록 경신과 별개로 토트넘이 승점 3을 가져오지 못한 것에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에서 경기할 때면 승점 3을 목표하기 마련이다. 본머스는 올 시즌 훌륭한 팀 중 하나지만 2-2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실망스럽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나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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