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라이벌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오랜 적을 무찌를 것이라고 섬뜩한 경고를 했으며, 이에 아르헨티나 팬들은 하피냐에게 욕설 뱉어 전투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은 분노에 휩싸였다.

‘그만 좀 싸워!’ 브라질-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서 집단 난투극...브라질은 1-4 참패에 주장까지 공개사과

스포탈코리아
2025-03-26 오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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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라이벌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오랜 적을 무찌를 것이라고 섬뜩한 경고를 했으며, 이에 아르헨티나 팬들은 하피냐에게 욕설 뱉어 전투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 경기 종료 후 브라질은 분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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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남미의 전통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온갖 난투극을 벌였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라이벌’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화끈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오랜 적을 무찌를 것”이라고 섬뜩한 경고를 했으며, 이에 아르헨티나 팬들은 하피냐에게 욕설 뱉어 전투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압승이었다. 전반 4분 만에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곧이어 전반 12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브라질도 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가 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반 37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골을 터뜨리고 난 후 기어코 문제가 터졌다. 아르헨티나가 3-1로 앞서가자 양 국가 선수들은 충돌해 ‘난투극’을 벌였다. 페르난데스는 레오 오르치스에게 혀를 내밀고 조롱하는 표정을 지은 후 “바보”라고 조롱했다. 또한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하피냐에게 “입 좀 다물라”라고 발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승부가 아르헨티나 쪽으로 기울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난 브라질 선수들은 짜증을 참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은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주장 마르퀴뇨스가 나서 “우리는 경기를 매우 나쁘게 시작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못 미쳤다. 우리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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