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살라는 파리 생제르맹(PSG)·FC바르셀로나·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연결됐지만, 그저 소문에 불과했다.
- 리버풀 잔류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 현재 리버풀과 살라 간의 대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팀과 계약 조건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집트 축구왕 모하메드 살라(32) 숱한 이적설의 종지부를 찍는다.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
잔류와 새로운 도전 기로에 서 있는 살라가 마음을 먹은 모양새다. 이집트 미디어 마스라위(Masrawy)는 28일 “살라의 계약 갱신을 위해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은 이전보다 훨씬 진전됐고, 제시된 오퍼는 지금까지 어떤 오퍼보다 고액”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계약에는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행)의 퇴단과 연관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으로 팀 내 고액 급여가 줄었다. 이것이 살라 재계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집트 스타는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살라는 파리 생제르맹(PSG)·FC바르셀로나·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연결됐지만, 그저 소문에 불과했다. 리버풀 잔류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1일 “PSG가 32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서 손을 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PSG가 살라 영입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이는 살라가 이번 시즌 후에 리버풀 잔류를 원한다. 현재 리버풀과 살라 간의 대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팀과 계약 조건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해 32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5,500만 유로(873억 원)에 달한다.
프랑스의 또 다른 매체인 텔레풋은 지난 3일 “현재 살라의 대리인이 다른 구단과 이적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다른 팀과 사전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공격수가 충분하고, FC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와 함께 라민 야말 같은 젊은 인재들이 있다. PSG는 젊은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와 함께 리버풀 잔류를 못 박았다.
살라는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리버풀 팬들과 이 도시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이곳에 8년 동안 있으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축구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했다. 이 도시에서는 사랑을 주고, 내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들과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말로 동행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