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국가대표 영건 양민혁의 QPR과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가 맞붙기에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양민혁의 만회골로 QPR은 승점 3점을 내주고도 자존심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대포 쾅!' 국가대표 양민혁, 미쳤다!...18세 343일 차범근보다 빠른 걸음→잉글랜드 입성 후 데뷔골 '환상적인 왼발'

스포탈코리아
2025-03-30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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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 국가대표 영건 양민혁의 QPR과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가 맞붙기에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 양민혁의 만회골로 QPR은 승점 3점을 내주고도 자존심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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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의 자랑 양민혁이 번뜩였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국가대표 영건 양민혁의 QPR과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가 맞붙기에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킥 오프 약 한 시간을 앞두고 양 팀의 스타팅 라입업이 공개됐다. 양민혁은 벤치, 배준호는 선발 출전했다. 스토크 시티는 일찍이 배준호의 선제골, 차마데우의 추가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두 선수 간 맞대결은 전반 종료 직후, 후반 재개와 함께 시작됐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0-2로 뒤지자, 양민혁과 니콜라스 마센, 알피 로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QPR은 곧바로 따라붙진 못했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9분 만후푸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점 차로 앞서갔다. 완패의 조짐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기다리던 양민혁의 첫 골이 나왔다. 양민혁은 잭 콜백의 패스를 건네받아 페널티아크 측면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 하단 구석을 찔렀다.

주발이 오른발인 선수라곤 믿기 어려울 만큼 강하고 예리했다. 양민혁의 만회골로 QPR은 승점 3점을 내주고도 자존심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는 양민혁 개인에게도 특별한 골이다. 잉글랜드 무대 입성 후 첫 득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K리그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후 12월 구단 요청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이르게 조기 합류했다. 기대감 또한 상당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1군 데뷔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고 그는 출전 기회를 위해 QPR 임대를 택했다.

결과론적으로 옳은 선택이 됐다. 양민혁은 QPR 임대 후 꾸준하게 그라운드를 밟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실전 경험 및 현재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홍명보 감독의 눈길마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양민혁은 25일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8차전을 통해 A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 이는 18세 343일 만에 이룬 쾌거로 차범근 감독의 기록(18세 351일)을 제치고 국내 A매치 최연소 출전 12위에 이름 올렸다.

사진=QPR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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