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미련 없이 보낼 수 있을 듯하다. 노쇠화된 그를 대신해 독일 차세대 스타 플로리안 비르츠(21)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부진을 뒤로하고 맨시티는 새로이 중원을 장악할 인재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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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25-04-08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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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미련 없이 보낼 수 있을 듯하다.
  • 노쇠화된 그를 대신해 독일 차세대 스타 플로리안 비르츠(21)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그의 부진을 뒤로하고 맨시티는 새로이 중원을 장악할 인재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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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미련 없이 보낼 수 있을 듯하다. 노쇠화된 그를 대신해 독일 차세대 스타 플로리안 비르츠(21)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명실상부 맨시티의 레전드다. 2015년 8월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10년간 414경기 106골 169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 우승 5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그러나 그의 나이도 어느덧 33세로 프로 선수라면 은퇴를 충분히 고려할 만한 나이로 접어들었다. 올 시즌 32경기 4골 7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더 브라위너도 이를 느꼈을 터.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것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며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이었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와의 결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리빙 레전드의 이별에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그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등 최고의 예우을 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맨시티는 속 후련히 더 브라위너를 보낼 수 있을 듯하다. 더 브라위너는 7일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0-0 무승부. 더 브라위너는 체력이 부치는 모습들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더 브라위너는 볼 경합 실패 8회와 더불어 드리블 시도도 전부 실패했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5.8을 받으며 최악의 경기력을 일관했다.


그의 부진을 뒤로하고 맨시티는 새로이 중원을 장악할 인재 찾기에 나섰다. 그중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비르츠가 낙점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부터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888억 원)가 훨씬 넘는 금액을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에 있어 비르츠는 매력적인 카드다. 지난 2020년 1월 레버쿠젠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비르츠는 17세의 나이로 데뷔전 치르며 시작 알렸다. 같은 해 데뷔골까지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골 기록을 경신했다.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비르츠는 2020/21시즌 38경기 8골 7도움을 올리며 어린 나이에 레버쿠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엄청난 잠재력을 앞세워 2021년 독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이후 비르츠는 2023년 새로이 지휘봉을 잡은 샤비 알론소 감독 아래서 기량을 만개했다. 알론소 감독의 ‘황태자’가 된 비르츠는 지난 시즌 11년간 이어졌던 뮌헨의 독주를 깨고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무패 우승을 이뤘다는 점이다. 또한 레버쿠젠에 두 번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까지 안겨줬으니 비르츠의 위엄을 실로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비르츠를 두고 맨시티는 ‘제2의 더브라위너’로 점 찍어뒀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맨시티가 스쿼드를 개편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비르츠를 ‘꿈의 선수’라 부르며 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맨시티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맨시티 뉴스’에 따르면 비르츠 본인도 레버쿠젠을 떠나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하고 있다. 때문에 비르츠의 이적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츠스키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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