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주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후보자를 물색했고, 그때 슈체스니가 레이더에 들어온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에게 1년의 단기계약을 제시했다. 테어슈테겐이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회복세를 보였던 것이다.

‘신사의 품격’ 실력+인성까지 다 갖췄다! 바르사 수문장 슈체스니, “테어슈테겐 복귀하면 응당 자리 내줄 것”

스포탈코리아
2025-04-09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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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는 주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후보자를 물색했고, 그때 슈체스니가 레이더에 들어온 것이다.
  •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에게 1년의 단기계약을 제시했다.
  • 테어슈테겐이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회복세를 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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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토록 완벽한 또 선수가 있을까. 인성과 실력 모든 걸 다 갖춘 사나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바르셀로나)의 이야기다.

슈체스니는 지난해 9월 7년간 활약한 유벤투스에서 성대하게 은퇴식까지 치르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듯했다. 마음을 바꾸는 건 한 달이 채 안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후보자를 물색했고, 그때 슈체스니가 레이더에 들어온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슈체스니에게 1년의 단기계약을 제시했다. 슈체스니도 이에 응하면서 극적으로 복귀가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슈체스니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노련한 선방 실력 보여준 슈체스니는 내친김에 이냐키 페냐까지 제치며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슈체스니는 20경기 출전해 클린시트 10회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테어슈테겐의 복귀가 임박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테어슈테겐이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회복세를 보였던 것이다.

때문에 11년간 바르셀로나에서 수문장을 자처한 테어슈테겐을 곧장 복귀시킬지, 현재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슈체스니를 주전으로 계속 기용할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슈체스니는 이 문제에 대해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 8일(한국시간) 자국 폴란드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슈체스니는 테어슈테겐이 조만간 경기에 복귀하게 될 경우 자신의 입지는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 “테어슈테겐은 이미 우리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건강하다는 것이다”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어 “나는 전혀 문제없다. 나는 테어슈테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왔고, 테어슈테겐이 복귀해 자리를 차지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덧붙여 “나는 바르셀로나를 돕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어느 시점에서든 테어슈테겐을 주전으로 기용한다고 해도 나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해 신사의 품격을 보여줬다.



사진=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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