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공들이던 브리안 힐(24, 지로나)의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윙어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연골과 외측 인대 손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했다. 힐을 포함한 핵심선수들의 줄 이탈로 지로나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토트넘 날벼락, SON이 ‘버럭’ 임대생 “저명 박사 수술→복귀 희박 충격”

스포탈코리아
2025-04-14 오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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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공들이던 브리안 힐(24, 지로나)의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
  •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윙어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연골과 외측 인대 손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했다.
  • 힐을 포함한 핵심선수들의 줄 이탈로 지로나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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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들이던 브리안 힐(24, 지로나)의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 2025년에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붐은 13일 “지로나는 현재 시즌(16위)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직면했다. 미첼 산체스 감독 지휘 아래 부상 피해가 없던 시기를 지나 상황이 극적으로 변해 리그 생존 다툼을 하고 있다. 최근 가장 염려스러운 소식은 브리안 힐에 관한 것이다. 그의 무릎 부상이 초기 예상보다 심각하다.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힐의 신체 상태에 관한 최종적인 충격 진단 소식이 미첼 감독에게 전해졌다.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윙어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연골과 외측 인대 손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했다. 이 수술은 스페인 축구 의학의 저명한 인물이 라몬 쿠갓 박사에 의해 진행됐다. 아쉽게도 지로나에 수술 결과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확인됐다. 수술을 피할 수 있을 거라는 지로나 코칭스태프의 소망이 무너졌다. 지로나 측은 최소 4개월에서 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다시는 그가 빨강과 하양 유니폼을 입지 못할 것”이라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은 지로나에서 선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임대 신분으로 도착한 그가 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완전 이적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이상 다시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지로나 미첼 감독은 발렌시아전(3월 16일)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암울하다. 그는 무릎을 다쳤고. 수술할 경우 올해를 통째로 날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는데, 결국 최악의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힐을 포함한 핵심선수들의 줄 이탈로 지로나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애석하게도 힐은 토트넘 ‘탈출 효과’를 누리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힐은 2019년 세비야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레가네스와 에이바르 임대를 거쳐 2021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이적료 2,500만 유로(405억 원)와 더불어 에릭 라멜라(AEK 아테네)를 트레이드 카드를 꺼낼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에 머무르며 실패자로 낙인찍혔다. 게다가 지난 시즌 경기 도중 주장인 손흥민을 분노하게 만들며 화제가 됐다.

힐은 지로나 임대를 통해 반전을 모색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11일 에스파뇰전(1-1 무승부)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힐은 부상 후 약 3주 만인 4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수술 후 목발 짚은 모습, 침대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 재활 장면 등을 공개했다. 다행히 표정은 밝았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의 실망감이 가장 크겠지만, 토트넘도 날벼락이다. 올해를 통째로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지로나 완전 이적은 물 건너갔다. 품을 수밖에 없는데, 과연 힐이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고민이 깊어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리안 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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