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끔찍한 살인태클로 도마 위에 올랐다.
-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은 음바페의 수치스러운 태클에 대한 사후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 퇴장을 직감한 음바페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마누엘 산체스의 퇴장 전까지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를 치렀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끔찍한 살인태클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은 음바페의 수치스러운 태클에 대한 사후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스페인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 캄프 데 풋볼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4/25 라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38분 나왔다. 음바페는 안토니오 블랑코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스터드를 든 채 정강이를 찍으려 들었고, 블랑코는 속도와 힘이 그대로 실린 태클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애초 세사르 소토 그라도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후 색상을 바꾸었다. 퇴장을 직감한 음바페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마누엘 산체스의 퇴장 전까지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를 치렀다.

매체는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를 비판했다"며 일부 팬의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내가 본 최악의 태클 중 하나였다.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팬은 "단순한 레드카드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칫하면 커리어를 끝낼 수 있는 태클이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블랑코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후반 38분 교체되기 전까지 무사히 경기를 뛰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경기 후 블랑코를 찾아 사과의 뜻을 밝혔다. 블랑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와 이야기를 나눴고, 사과를 받았다. 축구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음바페는 라리가 규정 제130조에 의거해 최소 1경기부터 최대 3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히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해도 오는 27일 바르셀로나와 2024/2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는 나설 수 있다. 팬들의 바람대로 사후 징계에 처해질지는 현재로서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은 음바페의 수치스러운 태클에 대한 사후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스페인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 캄프 데 풋볼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4/25 라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38분 나왔다. 음바페는 안토니오 블랑코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스터드를 든 채 정강이를 찍으려 들었고, 블랑코는 속도와 힘이 그대로 실린 태클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애초 세사르 소토 그라도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후 색상을 바꾸었다. 퇴장을 직감한 음바페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마누엘 산체스의 퇴장 전까지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를 치렀다.

매체는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를 비판했다"며 일부 팬의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내가 본 최악의 태클 중 하나였다.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팬은 "단순한 레드카드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칫하면 커리어를 끝낼 수 있는 태클이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블랑코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후반 38분 교체되기 전까지 무사히 경기를 뛰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경기 후 블랑코를 찾아 사과의 뜻을 밝혔다. 블랑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와 이야기를 나눴고, 사과를 받았다. 축구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음바페는 라리가 규정 제130조에 의거해 최소 1경기부터 최대 3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히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해도 오는 27일 바르셀로나와 2024/2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는 나설 수 있다. 팬들의 바람대로 사후 징계에 처해질지는 현재로서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