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옌스 카스트로프가 또다시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 리그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나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둘러싼 우려도 반복되고 있다.
- 올 시즌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인 옐로카드를 다시 한번 받았다는 점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또다시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나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둘러싼 우려도 반복되고 있다.
FC뉘른베르크는 13일(한국시간)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29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뉘른베르크는 13승 5무 11패(승점 44),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3승 7무 9패(승점 46)로 6위에 그쳤다.
이날 뉘른베르크는 전반 14분 터진 파비오 그루버의 선제 헤더골과 후반 23분 나온 아제르바에전 국가대표 마히르 마다토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마를론 리터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제압했다.

독일 'sueddeutsche'는 경기 후 "전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이끄는 뉘른베르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행운과 기술을 더해 승리했다. 그는 팬들에게 멋진 저녁을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클로제는 "모두가 이 경기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이다. 나는 여기서(카이저슬라우테른)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밀었다. 이미 우리 선수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라며 "오늘 구단이 어떻게 싸웠는지 보고 싶다. 뉘른베르크 젊은 선수들은 서로 긴밀하게 뭉쳐 끝까지 원하는 바를 일구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위권 다툼을 펼치던 구단과의 경쟁에서 이긴 뉘른베르크는 이제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승격권인 3위 SV엘버스베르크는 현재 리그 29경기에서 13승 8무 8패(승점 47)로 뉘른베르크와의 격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83%(15/18), 드리블 성공 67%(2/3), 태클 성공 75%(3/4), 걷어내기 5회, 수비적 행동 14회, 볼 경합 성공 10회, 실패 8회 등의 성적을 남기며 평점 7.8점을 받았다. 합격점을 얻기 충분한 활약이나 옥에 티도 있었다. 올 시즌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인 옐로카드를 다시 한번 받았다는 점이다.

카스트로프는 벌써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경고만 11차례를 받았다. 이는 팀 최다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위인 카스파르 얀더가 5차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알 수 있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이름이다. 독일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오만과의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출장 과정에서 옌스의 경기를 지켜봤다. 코칭스태프가 어머니와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아직 경기적인 부분을 준비하기엔 복잡한 상황이다"라며 "2~3일 동안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풀어야 할 문제가 상당하다. 지금은 팀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합류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 조금 더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FC뉘른베르크는 13일(한국시간)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29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뉘른베르크는 13승 5무 11패(승점 44),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3승 7무 9패(승점 46)로 6위에 그쳤다.
이날 뉘른베르크는 전반 14분 터진 파비오 그루버의 선제 헤더골과 후반 23분 나온 아제르바에전 국가대표 마히르 마다토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마를론 리터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제압했다.

독일 'sueddeutsche'는 경기 후 "전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이끄는 뉘른베르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행운과 기술을 더해 승리했다. 그는 팬들에게 멋진 저녁을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클로제는 "모두가 이 경기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이다. 나는 여기서(카이저슬라우테른)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밀었다. 이미 우리 선수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라며 "오늘 구단이 어떻게 싸웠는지 보고 싶다. 뉘른베르크 젊은 선수들은 서로 긴밀하게 뭉쳐 끝까지 원하는 바를 일구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위권 다툼을 펼치던 구단과의 경쟁에서 이긴 뉘른베르크는 이제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승격권인 3위 SV엘버스베르크는 현재 리그 29경기에서 13승 8무 8패(승점 47)로 뉘른베르크와의 격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83%(15/18), 드리블 성공 67%(2/3), 태클 성공 75%(3/4), 걷어내기 5회, 수비적 행동 14회, 볼 경합 성공 10회, 실패 8회 등의 성적을 남기며 평점 7.8점을 받았다. 합격점을 얻기 충분한 활약이나 옥에 티도 있었다. 올 시즌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인 옐로카드를 다시 한번 받았다는 점이다.

카스트로프는 벌써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경고만 11차례를 받았다. 이는 팀 최다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위인 카스파르 얀더가 5차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알 수 있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이름이다. 독일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오만과의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출장 과정에서 옌스의 경기를 지켜봤다. 코칭스태프가 어머니와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아직 경기적인 부분을 준비하기엔 복잡한 상황이다"라며 "2~3일 동안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풀어야 할 문제가 상당하다. 지금은 팀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합류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 조금 더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