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 레전드로 익히 알려진 로비 킨(44)이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과 손흥민(32)의 불화설을 제기해 화제다.
- 다만 손흥민의 바람과는 다르게 토트넘은 레전드 대우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내가 생각하기에 포스테코글루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 레전드로 익히 알려진 로비 킨(44)이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과 손흥민(32)의 불화설을 제기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핫스퍼'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크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킨의 발언을 인용, "킨은 여전히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포스테코글루의 기용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감이 떨어진 이유"라고 덧붙였다.


2015년 여름 23세의 어린 나이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어느덧 입단 11년 차를 맞았다. 입단 초기 부침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결국 통산 451경기 173골 96도움을 올리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꿈은 토트넘 레전드로서 축구화를 벗어놓는 것. 손흥민은 올 시즌 초 팬 포럼에 참석해 "축구에서 미래는 알 수 없다. 나는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고 여기서 뛴 지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팀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여러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의 바람과는 다르게 토트넘은 레전드 대우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단순히 발목을 붙잡는 데 바빴고, 성적 측면에서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32경기 11승 4무 17패·승점 37)에 머무르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계속되는 스트레스 탓일까. 손흥민의 경기력 역시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올 시즌 43경기 11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최근 17경기 1골에 그치는가 하면 주장으로서 리더십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킨은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 또한 마찬가지"라며 "그는 계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포스테코글루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손흥민은 최고의 공격수다. 비록 지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로서는 케인이 그리울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와 관계가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뉴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더 보이 핫스퍼'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크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킨의 발언을 인용, "킨은 여전히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포스테코글루의 기용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감이 떨어진 이유"라고 덧붙였다.


2015년 여름 23세의 어린 나이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어느덧 입단 11년 차를 맞았다. 입단 초기 부침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결국 통산 451경기 173골 96도움을 올리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꿈은 토트넘 레전드로서 축구화를 벗어놓는 것. 손흥민은 올 시즌 초 팬 포럼에 참석해 "축구에서 미래는 알 수 없다. 나는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고 여기서 뛴 지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팀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여러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의 바람과는 다르게 토트넘은 레전드 대우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단순히 발목을 붙잡는 데 바빴고, 성적 측면에서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32경기 11승 4무 17패·승점 37)에 머무르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계속되는 스트레스 탓일까. 손흥민의 경기력 역시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올 시즌 43경기 11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최근 17경기 1골에 그치는가 하면 주장으로서 리더십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킨은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 또한 마찬가지"라며 "그는 계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포스테코글루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손흥민은 최고의 공격수다. 비록 지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로서는 케인이 그리울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와 관계가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뉴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