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스트라우스(49) 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여성팀·바이에른 뮌헨 F)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그는 본인 의사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감독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구단은 스트라우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025년 5월 31일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까지 앞두고 있다.

[오피셜] 'UCL 8강 탈락' 바이에른 뮌헨 F, 결국 감독과 결별 '초강수'…"본인 의사 따른 결정"

스포탈코리아
2025-04-17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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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렉산더 스트라우스(49) 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여성팀·바이에른 뮌헨 F)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 그는 본인 의사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감독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구단은 스트라우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025년 5월 31일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까지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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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알렉산더 스트라우스(49) 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여성팀·바이에른 뮌헨 F)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년간 성공신화를 써내려온 스트라우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그는 본인 의사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감독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구단은 스트라우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025년 5월 31일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과거 스트룀스고세 IF, 프레드릭스타드 FK 수석코치 등을 지낸 스트라우스는 노르웨이에서는 지도력으로 정평이 난 지도자였다. 여자축구에 발을 디딘 것은 2018년 겨울의 일로 당시 스트라우스는 노르웨이 U-23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이후 SK 브란을 거쳐 2022년 여름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뮌헨은 스트라우스와 숱한 역사를 이뤘다. 2021/22시즌 다소 부침을 겪은 뮌헨은 스트라우스 부임 이래 프라우엔 분데스리가 2연패(2022/23·2023/24)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고,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현시점 2경기 VfL 볼프스부르크를 승점 8 차로 따돌리고 '쓰리핏'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까지 앞두고 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포칼 모두 우승할 경우 독일 여자축구 역사상 최초 더블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에 패해 도전을 8강에서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봄 뮌헨과 계약을 오는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한 스트라우스는 가족사가 큰 영향을 미치며 마음을 바꿨고, 이번 시즌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뮌헨 역시 스트라우스를 붙잡기보다 의사를 존중하는 초강수를 뒀다.



스트라우스는 "나의 가장 큰 목표는 뮌헨을 더욱 높은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었고, 3년 동안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 구단에 작별 인사를 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 왔지만 최근 가정에 어려움이 생겨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선 남은 몇 주에 전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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