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의 복귀를 타진한다. 래시포드는 올겨울 20년 가까이 몸담은 맨유를 뒤로하고 빌라에 둥지를 틀었다. 경기 전날 음주 가무를 즐기는가 하면 불량한 훈련 태도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 일쑤였고,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해 겨울 전력 외로 분류돼 이적을 모색하게 됐다.

'大충격' 쫓아낼 때는 언제고…맨유, '음주 가무 금쪽이' 래시포드 복귀 타진 (美 디 애슬레틱)

스포탈코리아
2025-04-19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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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의 복귀를 타진한다.
  • 래시포드는 올겨울 20년 가까이 몸담은 맨유를 뒤로하고 빌라에 둥지를 틀었다.
  • 경기 전날 음주 가무를 즐기는가 하면 불량한 훈련 태도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 일쑤였고,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해 겨울 전력 외로 분류돼 이적을 모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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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의 복귀를 타진한다.

래시포드는 올겨울 20년 가까이 몸담은 맨유를 뒤로하고 빌라에 둥지를 틀었다. 경기 전날 음주 가무를 즐기는가 하면 불량한 훈련 태도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 일쑤였고,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해 겨울 전력 외로 분류돼 이적을 모색하게 됐다.

빌라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예전의 발끝 감각을 되찾았고, 15경기 3골 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목전에 뒀다. 특히 16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3-2 승리)에서 보인 활약이 압권이었다.

래시포드는 후반 12분 에즈리 콘사의 세 번째 골을 도운 것을 비롯해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73%, 크로스 성공 6회, 지상 경합 성공 5회, 찬스 메이킹 4회, 드리블 성공 4회, 슈팅 2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래시포드가 기량을 회복할수록 아쉬운 쪽은 맨유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공격진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며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등과 연결되고 있기는 하나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래시포드에게 손을 내밀기로 한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당시만 해도 그가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 현재로서 구단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뚜렷한 근거는 없지만 빌라에서 보인 좋은 경기력은 예외"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모링 감독은 래시포드의 활약에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아모링 감독은 래시포드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저 기량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로 그를 배제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래시포드가 이적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최선일 수 있으나 상황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따라 크게 뒤바뀔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지금으로서는 이변이 없다면 래시포드가 다른 팀을 찾아 떠날 공산이 크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무려 32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가격표로 5,000만 파운드(약 947억 원)를 내걸었고, 매각으로 하여금 재정적으로 숨통을 틔우겠다는 심산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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