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살라의 영입을 목전에서 놓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모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살라 재계약 끝마쳤는데...’ 사우디 왕자님 직접 등판! “그는 완벽한 무슬림, 우리와 정체성도 부합” 영입 의지 활활

스포탈코리아
2025-04-21 오후 03:24
147
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 살라의 영입을 목전에서 놓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모양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츠 장관까지 나서 그의 영입 의지를 불태웠다.

살라는 리버풀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지난 2017년 7월 AS 로마를 거쳐 리버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 통산 396경기 243골 108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살라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하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끽했다.


살라는 올해 32세에 접어들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성적은 현재까지 33경기 27골 18도움. 엘링 홀란드(21골), 알렉산데르 이사크(21골)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을 PL 1위로 올리며 역대 스무 번째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만 최근 오는 6월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은 앞다퉈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그럼에도 살라는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연장 계약 소식을 알리며 동행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살라의 영입을 목전에서 놓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모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 장관이자 왕족인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이 살라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 구단들의 잠재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포뮬러 1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그는 슈퍼스타이자 상징적인 무슬림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것은 정체성에도 부합할 것이다”며 살라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어 최근 유수의 스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연결되는 것에 대해선 “어떤 선수가 재계약을 원하거나 계약을 맺으려 할 때,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온다고 말하지만 90% 이상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적설 광풍을 일축 시켰다.


그럼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행보는 대담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이러한 영입 정책의 일환으로는 다가오는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함과 자원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스포츠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사진=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카르 캡처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