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가 의미심장한 세리머니로 잔류를 시사했다.
-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 24승 7무 2패로 승점 79를 확보, 2위 아스널(18승 12무 3패·승점 66)과 격차를 유지한 리버풀은 남은 5경기 가운데 1승만 챙겨도 통산 스무 번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리버풀)가 의미심장한 세리머니로 잔류를 시사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24승 7무 2패로 승점 79를 확보, 2위 아스널(18승 12무 3패·승점 66)과 격차를 유지한 리버풀은 남은 5경기 가운데 1승만 챙겨도 통산 스무 번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이날 알렉산더아놀드는 약 한 달 만에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26분 코너 브래들리 대신 투입된 알렉산더아놀드는 후반 31분 코너킥 혼전 이후 회심의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버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최근 자신의 비판 여론을 의식하기라도 한 것인지 곧장 원정 팬들에게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고,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는 이례적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에는 원정석을 향해 오랜 시간 박수를 보내며 여운을 남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나는 올 시즌 내내 나의 (재계약) 상황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은 그저 특별한 날"이라며 "이번 득점은 커리어에서 처음 왼발로 넣은 골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깜짝 잔류'를 위한 빌드업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아름다운 이별을 원하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이미지 관리' 쪽에 조금 더 무게가 기운다.
리버풀 원클럽맨으로 현역 은퇴 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는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는 최소한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렇지 않았다"며 "그의 세리머니는 득점을 기뻐하는 것인지 혹은 분노를 해소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우리는 대부분 미래를 알고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24승 7무 2패로 승점 79를 확보, 2위 아스널(18승 12무 3패·승점 66)과 격차를 유지한 리버풀은 남은 5경기 가운데 1승만 챙겨도 통산 스무 번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이날 알렉산더아놀드는 약 한 달 만에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26분 코너 브래들리 대신 투입된 알렉산더아놀드는 후반 31분 코너킥 혼전 이후 회심의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버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최근 자신의 비판 여론을 의식하기라도 한 것인지 곧장 원정 팬들에게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고,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는 이례적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에는 원정석을 향해 오랜 시간 박수를 보내며 여운을 남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나는 올 시즌 내내 나의 (재계약) 상황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은 그저 특별한 날"이라며 "이번 득점은 커리어에서 처음 왼발로 넣은 골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깜짝 잔류'를 위한 빌드업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아름다운 이별을 원하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이미지 관리' 쪽에 조금 더 무게가 기운다.
리버풀 원클럽맨으로 현역 은퇴 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는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는 최소한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렇지 않았다"며 "그의 세리머니는 득점을 기뻐하는 것인지 혹은 분노를 해소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우리는 대부분 미래를 알고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