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통산 스무 번째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을 눈앞에 뒀다. 리버풀로서는 남은 5경기에서 1무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만약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팬들 앞에서 PL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것은 1989/90시즌 이후 최초다.

'붉은 제국 돌아왔다' 리버풀, 통산 20번째 PL 우승 사실상 확정…슈퍼컴퓨터 예측 확률 '99.98%'!

스포탈코리아
2025-04-24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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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버풀이 통산 스무 번째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을 눈앞에 뒀다.
  • 리버풀로서는 남은 5경기에서 1무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 만약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팬들 앞에서 PL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것은 1989/90시즌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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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통산 스무 번째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을 눈앞에 뒀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2024/25 PL 34라운드가 열렸다. 2골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아스널은 18승 13무 3패(승점 67)로 2위에 머물렀고, 1위 리버풀(33경기 24승 7무 2패·승점 79)과 격차는 승점 12로 벌어졌다. 리버풀로서는 남은 5경기에서 1무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아스널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모두 이기고 리버풀이 전패를 거두길 바라야 한다. 냉정히 봤을 때 현실성은 '0'.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는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무려 1만 번이나 진행했고,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0.02%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리버풀은 오는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내달 5일 첼시전부터 우승 팀을 축하하는 의식 '가드 오브 아너'를 받을 수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입장에서도 다음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실험을 해볼 절호의 기회다.

만약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팬들 앞에서 PL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것은 1989/90시즌 이후 최초다. 가장 최근 우승한 2019/20시즌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관중 세리머니'가 진행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PL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 또한 되찾게 된다. 통산 19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버풀은 2000년대 들어 오랜 암흑기에 시달렸고, 결국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회)에 기록을 내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의 후반기 부진을 조명하며 '빈집털이 우승'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미끄러지지 않았다는 점 하나로 자격은 충분하다. 다만 선수들의 체력관리 등 다양한 문제를 노출하기도 한 만큼 다음 시즌 위용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여름 전면적 보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 애널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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