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 피를로 칼빈 필립스(29·입스위치 타운)가 친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를 추진한다. 2022/23 PL 19위로 승격 2년 만에 강등의 쓴맛을 본 리즈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하며 또 한 번의 아픔을 겪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필립스 입장에서 리즈 복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피를로→먹튀 전락' 뚱보 MF, 맨시티서 돈 잘 벌고 갑니다~ '승격' 친정팀 복귀 초읽기

스포탈코리아
2025-04-24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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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요크셔 피를로 칼빈 필립스(29·입스위치 타운)가 친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를 추진한다.
  • 2022/23 PL 19위로 승격 2년 만에 강등의 쓴맛을 본 리즈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하며 또 한 번의 아픔을 겪었다.
  •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필립스 입장에서 리즈 복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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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요크셔 피를로' 칼빈 필립스(29·입스위치 타운)가 친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를 추진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립스가 올여름 리즈 복귀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구단 역시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승격이 확정되면서 그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시점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1위 리즈(44경기 27승 13무 4패·승점 94)는 22일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27승 7무 10패·승점 86)가 2위 번리(26승 16무 2패·승점 94)에 패하면서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리즈는 남은 2경기에서 번리와 우승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리즈는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2022/23 PL 19위로 승격 2년 만에 강등의 쓴맛을 본 리즈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하며 또 한 번의 아픔을 겪었다. 실제로 리즈는 PL 승격이 확정되자 일찌감치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PL 구단들의 자본력이 점차 탄탄해지면서 갈수록 승격팀의 잔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모두 승격한 3개 팀이 나란히 강등된 것만 봐도 그렇다. 올 시즌의 경우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하위권에서 허덕일 정도였다.

다니엘 파르케 리즈 감독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나카 아오와 발을 맞출 중원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당장은 생존이 우선이다 보니 PL 경험이 풍부한 엔도 와타루(리버풀), 필립스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필립스는 2015년 리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통산 234경기 14골 13도움을 기록하는가 하면 PL 승격 후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이름을 날렸다. 이후 기량을 인정받아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으나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필립스는 체중관리에 실패하는 등 아쉬운 모습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낙제점을 받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해 여름 입스위치에 임대로 합류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필립스 입장에서 리즈 복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오는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맨시티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매각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필립스의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약 243억 원)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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