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와타루(32·리버풀)가 일본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다만 리버풀이 5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SON은 엔도가 부럽다'…日, 통산 다섯 번째 PL 위너 배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

스포탈코리아
2025-04-28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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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엔도 와타루(32·리버풀)가 일본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됐다.
  •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 다만 리버풀이 5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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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도 와타루(32·리버풀)가 일본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아스널(18승 13무 3패·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5로 벌린 리버풀은 5년 만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전반 12분 도미닉 솔랑케에게 실점을 허용한 리버풀은 이후 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 전반 24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전반 34분 코디 각포, 후반 18분 모하메드 살라, 후반 24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자책골이 차례로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엔도는 후반 31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이트백을 소화한 엔도는 다부진 수비로 토트넘 공격을 곧잘 막아냈고,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고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되자 엔도는 감정이 북받친듯했다. 알리송 베케르, 앤디 로버트슨과 한참을 껴안고 기쁨을 누렸다. 응원가를 부를 때는 신나서 춤을 추는 다른 선수와 달리 멍하니 관중석을 응시하며 팬 한 명 한 명을 눈에 담았다.



엔도에게는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 될 공산이 크다. 엔도는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 전 감독이 이끌던 지난 시즌만 해도 44경기(2,848분)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으나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인 이번 시즌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돼 29경기(762분)를 뛰는 데 그쳤다.

다만 리버풀이 5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로써 엔도는 이나모토 준이치(2001/02·아스널), 카가와 신지(2012/1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카자키 신지(2014/15·레스터 시티), 미나미노 타쿠미(2019/20·리버풀)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다섯 번째 'PL 위너'가 됐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에 따르면 일본 팬들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송, 로버트슨, 엔도의 포옹은 나를 울게 만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엔도가 우승의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며 리버풀과 엔도의 우승을 축하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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