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당시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가 크게 안타까워할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2020년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SNS를 통해 유출됐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수상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가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2020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결국 취소됐다.

아이고 배아파! 코로나로 발롱도르 좌절된 레반도프스키 "2020년 투표 유출→압도적 1위"

스포탈코리아
2025-04-29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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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0년 당시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가 크게 안타까워할 소식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2020년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SNS를 통해 유출됐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수상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가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2020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결국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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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0년 당시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바르셀로나)가 크게 안타까워할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2020년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SNS를 통해 유출됐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수상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는 톱3에 들지 못했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와 사디오 마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한지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가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2020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결국 취소됐다.

유출된 투표대로라면 레반도프스키는 1위였음에도 공식적으로 상을 받지 못하게 된 셈이다.

사실상 당시 축구계 안팎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2020년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데에 이견이 없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모두 그가 가장 유력한 수상자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투표 결과 유출로 이러한 평가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정작 본인은 더욱 씁쓸한 마음을 삼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총 47경기에서 5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클럽 성적, 개인 기록, 경기력 모든 면에서 단연 독보적이었다.

실제로 그는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 해의 발롱도르도 당연히 그의 몫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발롱도르 측은 당시 "리그와 대회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공정한 시상은 어렵다"는 이유로 시상식 취소를 결정했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48경기 4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팀 동료 하피냐가 50경기 30골 2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어 수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로서는 2020년 놓쳤던 발롱도르가 두고두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캡처, GOAL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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