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에딘 테르지치가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맡길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독일 스포르트1은 30일(한국시간) 테르지치는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 이후 무직 신세가 된 테르지치는 그간 몇몇 구단들의 감독직이 빌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혀 왔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에딘 테르지치가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맡길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30일(한국시간) "테르지치는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맡길 원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적의 감독 테르지치는 지난 2010년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았다.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 감독을 시작으로 베식타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수석 코치를 거쳐 성장했다. 2021년엔 뤼시앵 파브르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도르트문트 감독직 대행을 맡았고 DFB-포칼 우승 등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러자 도르트문트는 지난 2022년 여름 마르코 로제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고 있던 테르지치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과감한 결단은 어느 정도 이상 효과를 냈다. 그는 주드 벨링엄,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 등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을 개편했고 침체기를 겪던 구단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테르지치 감독 밑에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2022/23 시즌 리그 준우승,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다만 그는 해당 시즌 이후 구단 보드진 및 고참 선수들과 충돌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무직 신세가 된 테르지치는 그간 몇몇 구단들의 감독직이 빌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혀 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토트넘 역시 테르지치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바 있다. 영국 다수의 매체에선 올 시즌 리그 중하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 탈락할 경우 경질한 것으로 전망한다. 심지어 영국 '텔레그레프' 등은 UEL 성적과 별개로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새판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르트1은 "42세 감독 테르지치는 다음 시즌 토트넘을 맡길 원한다. 그는 토트넘의 제안이 오면 곧바로 수락할 것이다. 이미 구단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호주 감독이 경질된다면 테르지치엔 기회가 열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스포르트1'은 30일(한국시간) "테르지치는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맡길 원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적의 감독 테르지치는 지난 2010년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았다.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 감독을 시작으로 베식타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수석 코치를 거쳐 성장했다. 2021년엔 뤼시앵 파브르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도르트문트 감독직 대행을 맡았고 DFB-포칼 우승 등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러자 도르트문트는 지난 2022년 여름 마르코 로제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고 있던 테르지치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과감한 결단은 어느 정도 이상 효과를 냈다. 그는 주드 벨링엄,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 등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을 개편했고 침체기를 겪던 구단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테르지치 감독 밑에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2022/23 시즌 리그 준우승,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다만 그는 해당 시즌 이후 구단 보드진 및 고참 선수들과 충돌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무직 신세가 된 테르지치는 그간 몇몇 구단들의 감독직이 빌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혀 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토트넘 역시 테르지치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바 있다. 영국 다수의 매체에선 올 시즌 리그 중하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 탈락할 경우 경질한 것으로 전망한다. 심지어 영국 '텔레그레프' 등은 UEL 성적과 별개로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새판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르트1은 "42세 감독 테르지치는 다음 시즌 토트넘을 맡길 원한다. 그는 토트넘의 제안이 오면 곧바로 수락할 것이다. 이미 구단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호주 감독이 경질된다면 테르지치엔 기회가 열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