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까지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독일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키커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경우, 요나탄 타(바이어 레버쿠젠)와 함께 또 다른 센터백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까지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키커’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경우, 요나탄 타(바이어 레버쿠젠)와 함께 또 다른 센터백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토 히로키는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으며, 요십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우측 수비를 오가며 활용될 예정”이라며 “결국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최근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21일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다요 우파메카노와는 달리 외부 제안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막스 에베를 단장의 선수단 개편안은 운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같은 날 “뮌헨은 김민재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나도 된다고 이미 통보한 상태”라며 “이는 구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매우 근접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하며 김민재의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구단의 이 같은 태도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는 잔류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 다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완전한 회복 없이 출전을 강행하며 실수가 잦아졌고, 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뮌헨이 김민재 대신 남기려는 이토는 이번 시즌 단 282분 출전에 그쳤고, 경기 감각조차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다.
물론 슈투트가르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선수이긴 하지만, 긴 부상 공백이 있었던 이토를 이번 시즌 헌신적으로 뛴 김민재 대신 선택하는 결정은 김민재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위해 손해도 감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스포르트 빌트' 소속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만약 요나탄 타가 팀에 합류할 경우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의 매각에 열려 있으며, 3,000만~3,500만 유로(약 468억 원~545억 원)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김민재는 잔류 의사를 밝히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지만, 구단이 헌신을 몰라주고 방출 의지를 고수할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클럽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현재 유력 후보군은 프리미어리그(PL)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PL 또는 SPL이다. 다만, 그의 높은 연봉이 이적 협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TZ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트리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키커’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경우, 요나탄 타(바이어 레버쿠젠)와 함께 또 다른 센터백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토 히로키는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으며, 요십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우측 수비를 오가며 활용될 예정”이라며 “결국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최근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21일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다요 우파메카노와는 달리 외부 제안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막스 에베를 단장의 선수단 개편안은 운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같은 날 “뮌헨은 김민재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나도 된다고 이미 통보한 상태”라며 “이는 구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매우 근접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하며 김민재의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구단의 이 같은 태도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는 잔류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 다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완전한 회복 없이 출전을 강행하며 실수가 잦아졌고, 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뮌헨이 김민재 대신 남기려는 이토는 이번 시즌 단 282분 출전에 그쳤고, 경기 감각조차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다.
물론 슈투트가르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선수이긴 하지만, 긴 부상 공백이 있었던 이토를 이번 시즌 헌신적으로 뛴 김민재 대신 선택하는 결정은 김민재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위해 손해도 감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스포르트 빌트' 소속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만약 요나탄 타가 팀에 합류할 경우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의 매각에 열려 있으며, 3,000만~3,500만 유로(약 468억 원~545억 원)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김민재는 잔류 의사를 밝히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지만, 구단이 헌신을 몰라주고 방출 의지를 고수할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클럽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현재 유력 후보군은 프리미어리그(PL)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PL 또는 SPL이다. 다만, 그의 높은 연봉이 이적 협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TZ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