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강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에 토니 크로스로부터 추천을 받은 안젤로 슈틸러의 영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슈틸러처럼 팀플레이에 적응이 빠르고,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선수가 레알의 새 정체성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교수님 추천 전형' 레알 마드리드, '제2의 토니 크로스' 영입 임박→동료들까지 "할라 마드리드!" '이적 불씨 활활'

스포탈코리아
2025-05-28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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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강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 이에 토니 크로스로부터 추천을 받은 안젤로 슈틸러의 영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슈틸러처럼 팀플레이에 적응이 빠르고,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선수가 레알의 새 정체성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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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강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에 토니 크로스로부터 추천을 받은 안젤로 슈틸러의 영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함께 구성한 영입 리스트에는 '중원 사령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이에 이름을 올린 인물 중 하나가 바로 VfB 슈투트가르트의 슈틸러다. 그는 토니 크로스의 추천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은 초호화 미드필더진을 자랑한 주드 벨링엄을 시작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다만 13년간 레알에서 경기 흐름을 읽는 '두뇌 역할'을 해온 루카 모드리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할 것이 확정됐다. 때문에 레알 반드시 해당 유형의 선수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레알의 선택은 크로스가 추천한 인재 슈틸러였다. 그는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볼 운반 능력과 준수한 패스 실력,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2001년생인 슈틸러는 등용문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이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내 '제2의 크로스'로 촉망받기도 했다. 뮌헨의 탄탄한 1군 스쿼드에서 입지를 굳히기란 힘들었고, 결국 2021/22시즌 TSG 1899 호펜하임 떠나 실력을 갈고닦았다.

괄목상대한 슈틸러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 이적했고, 그곳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첫 시즌 만에 34경기 1골 6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47경기 4골 11도움을 작렬하며 독일 '차세대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레알은 이러한 슈틸러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의 기술 분석팀은 현재 스타성보다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슈틸러처럼 팀플레이에 적응이 빠르고,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선수가 레알의 새 정체성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곧 천문학적 이적료로 미리 '완성된 스타'를 데려오기보다는, 레알의 시스템 안에서 성장해 간판이 되는 선수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으로 해석된다.


슈틸러의 이적설에 불을 붙인 건 동료들의 발언이었다. 슈투트가르트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을 기념해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던 중, 슈틸러는 데니스 운다브, 아타칸 카라조르와 함께 오픈카에 올라 있었다.

현지 기자들이 세 선수에게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에 남느냐"고 묻자, 운다브는 "카라조르와 나는 남는다. 슈틸러는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할라 마드리드(레알 응원 구호)"라는 외침까지 터져 나오며, 그의 레알행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사진=마드리드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안드레스 바이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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