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차기 감독으로 지목한 올리버 글라스너가 크리스털 팰리스 잔류를 선언했다.
- 다음 시즌에도 팰리스의 감독으로서 프리시즌은 물론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의 입으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 이로인해 다시금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 차기 감독으로 지목한 올리버 글라스너가 크리스털 팰리스 잔류를 선언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물론 축구계에서 100%는 없지만 나는 99% 확신한다. 다음 시즌에도 팰리스의 감독으로서 프리시즌은 물론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의 입으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토트넘이 계획한 구상은 무너져 내렸다. 올 시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심산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32강 탈락), 카라바오컵(4강 탈락)에서 졸전을 펼쳤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마저도 17위(11승 5무 22패·승점 38)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던 가운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고공 행진을 보이더니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0 승리를 쟁취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내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유임론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해도 갈 법도 한 것이 무려 17년 만(2007/08 칼링컵)에 무관 탈출이자, 41년 만에(1983/84 UEFA컵)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지한 듯 수 십만 명이 참가한 우승 퍼레이드 도중 연단에 서서 "좋은 드라마는 시즌 2보다 시즌 3이 더 좋다!"고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경질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EL 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를 내쫓기로 마음먹은 상태였다.

또한 차기 감독으로 팰리스의 글라스너 감독을 후보로 낙점했다는 복수의 현지 매체 소식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차세대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2024/25 FA 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해 팰리스 창단 120년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때문에 토트넘은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분전했으나 그는 팰리스에 남기로 결심했다.

이로인해 다시금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님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훌륭한 분이시다. 단 한 번도 그가 진심이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우리는 그 덕분에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지지했다.
루카스 베리발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시즌 더 맡아도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다. 올해는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지만 정말 좋았다. 힘든 시기에 우리는 똘똘 뭉쳤다. 감독님은 우리를 가족 같이 생각한다. 우리는 서로를 믿었고, 그 덕에 결승전 때는 형제처럼 느껴졌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글라스너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물론 축구계에서 100%는 없지만 나는 99% 확신한다. 다음 시즌에도 팰리스의 감독으로서 프리시즌은 물론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의 입으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토트넘이 계획한 구상은 무너져 내렸다. 올 시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심산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32강 탈락), 카라바오컵(4강 탈락)에서 졸전을 펼쳤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마저도 17위(11승 5무 22패·승점 38)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던 가운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고공 행진을 보이더니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0 승리를 쟁취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내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유임론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해도 갈 법도 한 것이 무려 17년 만(2007/08 칼링컵)에 무관 탈출이자, 41년 만에(1983/84 UEFA컵)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지한 듯 수 십만 명이 참가한 우승 퍼레이드 도중 연단에 서서 "좋은 드라마는 시즌 2보다 시즌 3이 더 좋다!"고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경질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EL 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를 내쫓기로 마음먹은 상태였다.

또한 차기 감독으로 팰리스의 글라스너 감독을 후보로 낙점했다는 복수의 현지 매체 소식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차세대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2024/25 FA 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해 팰리스 창단 120년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때문에 토트넘은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분전했으나 그는 팰리스에 남기로 결심했다.

이로인해 다시금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님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훌륭한 분이시다. 단 한 번도 그가 진심이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우리는 그 덕분에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지지했다.
루카스 베리발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시즌 더 맡아도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다. 올해는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지만 정말 좋았다. 힘든 시기에 우리는 똘똘 뭉쳤다. 감독님은 우리를 가족 같이 생각한다. 우리는 서로를 믿었고, 그 덕에 결승전 때는 형제처럼 느껴졌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