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약물 도핑 논란으로 잠정 출전 징계를 받은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소식팀 첼시를 응원하기 위해 폴란드까지 날아왔다.
-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심지어 그가 왔 첼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펼쳐지는 레알 베티스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 자국 토너먼트 대회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한 첼시는 반드시 무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약물 도핑 논란으로 잠정 출전 징계를 받은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소식팀 첼시를 응원하기 위해 폴란드까지 날아왔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심지어 그가 왔
첼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펼쳐지는 레알 베티스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자국 토너먼트 대회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한 첼시는 반드시 '무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때문에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잠정 출전 징계 처분이 내려진 무드리크 폴란드로 날아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 "무드리크가 이번 주 첼시 서포터들과 함께 브로츠와프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팀과는 별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도 그가 온지 몰랐다는 것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 참석한 마레스카 감독에게 한 기자가 무드리크이 결승전을 관전하고 메달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마레스카 감독은 놀란 듯 "솔직히… 잘 모르겠다. 무드리크가 지금 여기 있는가. 아님 오고 있는 건가? 여기 있다고? 그렇다면 무드리크가 여기에 와서 기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무드리크는 지난해 12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의해 잠정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공식 석상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도핑 논란이 불거지자 무드리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지 약물 사용이나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금방 돌아올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무드리크는 메달 수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UECL 4 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무드리크는 이번 베티스와의 결승전 결과에 따라 메달 수여 자격은 갖춘 상태다. 다만 무드리크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들어가거나 시상대에 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펼쳐지는 레알 베티스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자국 토너먼트 대회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한 첼시는 반드시 '무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때문에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잠정 출전 징계 처분이 내려진 무드리크 폴란드로 날아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 "무드리크가 이번 주 첼시 서포터들과 함께 브로츠와프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팀과는 별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도 그가 온지 몰랐다는 것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 참석한 마레스카 감독에게 한 기자가 무드리크이 결승전을 관전하고 메달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마레스카 감독은 놀란 듯 "솔직히… 잘 모르겠다. 무드리크가 지금 여기 있는가. 아님 오고 있는 건가? 여기 있다고? 그렇다면 무드리크가 여기에 와서 기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무드리크는 지난해 12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의해 잠정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공식 석상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도핑 논란이 불거지자 무드리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지 약물 사용이나 규칙을 어긴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금방 돌아올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무드리크는 메달 수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UECL 4 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무드리크는 이번 베티스와의 결승전 결과에 따라 메달 수여 자격은 갖춘 상태다. 다만 무드리크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들어가거나 시상대에 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