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의 상징 마르코 로이스의 RB 라이프치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로이스의 에이전트가 라이프치히 단장 막스 에벨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에벨 단장 역시 로이스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흥미롭다며 관심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 아직까지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도르트문트의 ‘상징’ 마르코 로이스의 RB 라이프치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로이스의 에이전트가 라이프치히 단장 막스 에벨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에벨 단장 역시 ‘로이스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흥미롭다’며 관심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11년째 뛰고 있는 레전드이다. 하지만 오는 6월이면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로이스는 현재 호날두가 몸 담고 있는 알 나스르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에 로이스 에이전트가 포착됐고,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비밀 회담까지 나눴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재 재계약이 답보 중인 상황에서 다른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에 헌신하는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로이스였지만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라이프치히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다가오는 여름 첼시로 이적하고, 다니 올모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2선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로이스가 여름에 FA로 풀린다면 경험 많고 검증된 선수를 값싸게 데려올 수 있다.
다만 ‘빌트’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끝내고 싶어한다. 그는 도르트문트가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면서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의 미래를 결정하길 주저하고 있다. 당분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지켜볼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