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의 강등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그 파장이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이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8위에 머물며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이는 리그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 FC의 강등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그 파장이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 AFC에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8위에 머물며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음에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물론 아직 리그 6경기가 남아 있다. 그러나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3),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승점 32)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강등이 현실화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이는 리그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의 부진을 단순한 성적 문제로 보지 않았다. "구단 규모를 고려하면 최악의 퍼포먼스"라는 표현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선수단 가치는 약 7억 4,780만 파운드(약 1조 5,000억 원)로, 프리미어리그 6위 수준이다. 그러나 실제 순위는 18위로투자 대비 성과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어 "이 정도 규모의 클럽이 강등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위기의 이례성을 강조했다.
재정 지표 역시 대비가 극명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약 1억 3,680만 파운드(약 2,780억 원)의 연봉을 지출하며 리그 7위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강등권 경쟁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적시장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어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챔피언십 전체 구단과 맞먹는 금액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수익 규모 역시 유럽 상위권이다. 토트넘은 2026년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기준 유럽 9위에 올랐고, 2024/25시즌 수익은 약 6억 7,260만 유로(약 1조 1,7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동시에 약 7억 7,200만 파운드(약 1조 5,470억 원)에 이르는 순부채를 안고 있다. 이는 대부분 신축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트넘이 강등될시 챔피언십 구단들과 경기장 규모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6만 2,8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면챔피언십 구단들의 경기장은 대체로 1만 명 안팎 수준이다.

매체는 "이 같은 격차는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그 충격이 얼마나 클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만약 강등된다면유럽대항전 3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채 2부리그로 떨어지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수치만으로도 막대한 충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이 시즌 막판 반등에 성공해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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