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했던뱅자맹 멘디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멘디가 8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폴란드에서 보내고 있는 슬프고 외로운 삶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끝없는 추락은 멘디가 과거의 방탕했던 삶을 청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충격 근황!' 성범죄 무죄 판결 후, 씁쓸 신세...'1,054억 스타' 멘디, 폴란드서 새 삶 공개 '슈퍼마켓서 장보고, 월급 1700만 원 수령'

스포탈코리아
2026-05-31 오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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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했던뱅자맹 멘디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멘디가 8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폴란드에서 보내고 있는 슬프고 외로운 삶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끝없는 추락은 멘디가 과거의 방탕했던 삶을 청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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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했던뱅자맹 멘디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멘디가 8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폴란드에서 보내고 있는 슬프고 외로운 삶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멘디는 한때 프랑스를 대표할유망한 수비수로 꼽혔다. AS 모나코에서 기량을 만개한 뒤5,200만 파운드(약 1,054억 원)라는 이적료를 통해2017년 맨시티에 입성한그는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다만 이후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점차 밀려났고, 무면허 운전,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켰다.

설상가상2021년에는성범죄 논란까지 터졌다. 당시 그는대저택에서 열린 파티 도중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가 제기됐는데,이 기간 동안 "1만 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자랑한 것 등 멘디를 둘러싼 다양한사생활이 관련 소식이폭로됐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2023년 7월, 8건의 강간, 강간 미수 및 성추행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를 선고받으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그러나 이미 멘디의 커리어는산산조각 난 뒤였다. 2023년 맨시티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프랑스 FC 로리앙, 스위스 FC 취리히를 전전했으나, 여성 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해 9월, 멘디는 폴란드의 포곤 슈체친으로 이적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구단이 그를 전력 외의 마케팅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씁쓸한 분석도 나온다.

나아가 화려했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요즘은 소도시 슈체친의 한 슈퍼마켓에서 직접 쇼핑 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그의 모습이 현지 주민들에게 종종 목격될 정도다. 현재 멘디의 월급은 1만 파운드(약 1,7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기준에서는 분명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의이적료를 기록하며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던 그의 과거를감안하면 한없이 초라해진 액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끝없는 추락은 멘디가 과거의 방탕했던 삶을 청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한 측근은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그를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멘디는 항상 시간을 내어 그들을 돕고 안부를 묻는다"며 "그는 결코 거만하지 않으며, 항상 친절하고 소탈하다. 절대 거들먹거리지 않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현지 평가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폴란드의미할 호르바체프스키 기자는 멘디가 선행을 통해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멘디는 구단 아카데미 유소년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으며, 한 달에 두 번 정도 학교도 방문한다"며 "아이들과 환하게 웃고 티셔츠에 사인을 해주는 등 인기가 아주 많다"고 밝혔다.

이어 "단점은 그가 이곳에 온 이후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끔 경기에 나서더라도 고작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뿐"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현지 사람들은 그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체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축구 분석가 파트리크 유리스 역시 "그가 더 이상 요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구단의 평범한 일원처럼 보인다"며 "그는 마케팅 활동에 자주 동원된다.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기 때문에 구단은 그를 경기장 밖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뱅자맹 멘디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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