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에게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긴 LA 갤럭시가 멕시코의 슈퍼스타 이르빙로사노(샌디에이고 FC)영입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LA 갤럭시가 샌디에이고 FC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로사노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로사노까지 데려오며 공격진의 무게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손흥민에게 첫 골 내주고 0-3 굴욕…라이벌 LA 갤럭시, 결국 칼 꺼내 들었다! 'MLS 연봉 4위' 로사노 영입 임박

스포탈코리아
2026-08-07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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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에게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긴 LA 갤럭시가 멕시코의 슈퍼스타 이르빙로사노(샌디에이고 FC)영입을 눈앞에 뒀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LA 갤럭시가 샌디에이고 FC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로사노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여기에 로사노까지 데려오며 공격진의 무게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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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에게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긴 LA 갤럭시가 멕시코의 슈퍼스타 이르빙로사노(샌디에이고 FC)영입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LA 갤럭시가 샌디에이고 FC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로사노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갤럭시는 최근 지역 라이벌 LAFC와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LAFC는 지난달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역 라이벌 간의 '엘 트라피코'에서 거둔 대승도 의미가 컸지만, LAFC가 가장 반긴 장면은 에이스 손흥민의 리그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12분 마침내 골맛을 봤다. 역습 상황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마르코 델가도와 감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LA 갤럭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LA 갤럭시는 홈에서 손흥민의 리그 첫 골 희생양이 된 끝에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추락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LA 갤럭시는 LAFC전 패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쳤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가 재개된 뒤 아직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반등이 절실한 LA 갤럭시는 공격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가브리엘 페크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크루제이루로 매각한 뒤 버밍엄 시티에서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를 영입했다.

여기에 로사노까지 데려오며 공격진의 무게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로사노는 LA 갤럭시에서 지정선수(DP)로 등록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로사노가 LA 갤럭시와 협상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임대 기간에도 그의 연봉 일부를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노는 2026시즌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구단이 그를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하면서 선수단과 떨어져 개인 훈련을 진행해 왔다.

샌디에이고가 창단 첫 시즌을 앞두고 로사노를 구단의 간판스타로 내세운 지 불과 1년 만에 입지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미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로사노의 2026년 보장 연봉은 933만 달러(약 132억 원)다. 2026시즌 시작 기준으로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 로드리고 데 폴에 이어 MLS 전체 네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렇다고 로사노의 기량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주로 교체로 출전하면서 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구단과의 관계였다. 로사노는 지난해 10월 경기 도중 교체된 것에 불만을 드러낸 뒤 라커룸에서 충돌을 일으켰다. 이후 정규리그 최종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타일러 힙스 샌디에이고 단장은 지난 1월 "로사노는 구단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에도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많은 부분은 로사노 본인과 그의 결정에 달려 있다. 그가 계속 축구를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샌디에이고에서 설 자리를 잃은 로사노에게 LA 갤럭시 이적은 반등의기회가 될 수 있다. LA 갤럭시 역시 당장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손흥민을 앞세운 LAFC와의 지역 라이벌 구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확실한 스타를 추가하게 되는 셈이다.

손흥민에게 리그 첫 골을 헌납하며 0-3으로 완패했던 LA 갤럭시가 로사노 영입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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