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2·알사드)은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만큼 더 간절함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그는 컨디션을 최대치,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노력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노력"…간절함 갖고 마지막 월드컵 준비하는 정우영

골닷컴
2022-11-10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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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2·알사드)은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만큼 더 간절함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 그는 컨디션을 최대치,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노력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밝혔다.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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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2·알사드)은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만큼 더 간절함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그는 컨디션을 최대치,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노력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소집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다. 다만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전원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이 중심이 된 가운데 일본과 중국,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벤투호는 앞서 지난 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 훈련을 떠났을 당시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를 가져 5-1로 대승을 거뒀던 바 있다. 당시 김진규(25)와 백승호(25), 조규성(24·이상 전북현대), 엄지성(20·광주FC)이 득점을 터뜨렸다. 그로부터 10개월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정우영은 아이슬란드전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중요한 시기다. 상대가 월드컵에 나오는 팀이 아니라고 해도 마지막 경기다. 2주 동안 훈련한 것을 잘 보여주고 내용과 결과 모두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정우영은 "부상 이후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10월 이후부터는 컨디션을 가장 좋았을 때로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절함이 크다. 하루라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컨디션이 좋았을 때 그 이상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고 답했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하루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선 "수술하기 전에 연락했었다"고 운을 뗀 뒤 "월드컵은 당연히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다. 주장인 만큼 의지가 더 강할 거라고 생각되고, 그 부분에서 충분히 공감이 간다. 빠르게 회복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월드컵에서 상대할 가나와 우루과이, 포르투갈의 미드필더진들은 출중하다. 특히 최근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와 토마스 파티(29·아스널) 등이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정우영은 "개인적으로 싸우긴 보다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팀으로 뭉쳐서 수비해야 한다. 그래서 상대팀 선수들을 신경 쓰기보단 저희가 어떻게 플레이할지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90분 동안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다면 어떤 선수들과 붙어도 부족하지 않고 결과도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정우영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을 한 차례 경험하고, 두 번째 월드컵이다. 그때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 묻자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다르다"고 운을 뗀 뒤 "4년 전에는 감독님이 바뀐 상황에서 어수선했고, 쫓기듯 치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4년간 준비해왔다. 도중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팀으로서 잘 이겨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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