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어김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나폴리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볼로냐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나폴리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고도 내리 실점하면서 2-2로 비겼다.

'또 민나골' 김민재 78분 소화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 결장'…나폴리, 볼로냐와 2-2 무승부 '최다 승점 도전 실패' [GOAL 리뷰]

골닷컴
2023-05-29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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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철기둥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어김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 나폴리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볼로냐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 나폴리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고도 내리 실점하면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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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철기둥'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어김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가 교체되면서 빠지자마자 귀신같이 실점이 나왔다. 나폴리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볼로냐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나폴리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고도 내리 실점하면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1만 추가하면서 승점 87(27승6무4패)이 됐고, 지난 2017~2018시즌 세운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91점)을 넘어설 가능성은 사라졌다. 내달 4일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삼프도리아를 불러들여 최종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이날 78분을 소화하는 동안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을 꽁꽁 묶어내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그가 교체된 후 나폴리가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이날 존재감과 활약상은 더욱더 빛났다. 이날 경고를 받아 누적된 그는 최종전 때 결장한다.

나폴리는 변함없이 4-3-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 알레시오 제르빈이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꾸렸다.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바르토슈 베레신스키가 위치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꼈다.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조반니 디 로렌초, 지안루카 가에타노, 지오반니 시메오네, 탕기 은돔벨레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나폴리는 이른 시간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지엘린스키가 문전 앞에서 강하게 전방 압박해 골키퍼 우카시 스코룹스키의 패스 실수를 유도했고, 오시멘이 문전 앞쪽에서 가로챈 후 비어 있는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분위기를 이어간 나폴리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과 33분 각각 앙귀사와 오시멘의 날카로운 슈팅 두 차례는 모두 골키퍼 스코룹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제르빈의 슈팅 역시도 스코룹스키를 넘진 못했다.

나폴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베레신스키의 패스를 건네받은 오시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끝까지 경합 싸움을 이겨낸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동시에 25호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나폴리가 일격을 맞았다. 후반 17분 니콜라 산소네가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을 골키퍼 골리니가 몸을 날려 쳐냈지만, 세컨드볼을 문전 앞으로 빠르게 쇄도하던 루이스 퍼거슨이 밀어 넣었다.

나폴리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시메오네와 라스파도리를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김민재와 제르빈이 빠지고 주앙 헤수스와 카림 제다카가 들어갔다.

교체 후 도리어 흔들린 나폴리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9분 산소네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문전 앞으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로렌조 데 실베스트리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 1회와 태클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또 롱패스 7차례를 시도해 5차례를 정확하게 동료에게 배달했다. 이에 그는 평점 6.0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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