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가 환상적인 홈 복귀전을 치렀다. K리그 복귀 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첫 공식 경기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인천의 왕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번 경기 무고사는 제르소와 2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돌아온 ‘인천의 왕’ 무고사 “대단한 경기...다 같이 노력해 이룬 결과”

골닷컴
2023-08-14 오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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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무고사가 환상적인 홈 복귀전을 치렀다.
  • K리그 복귀 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첫 공식 경기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인천의 왕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 이번 경기 무고사는 제르소와 2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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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무고사가 환상적인 홈 복귀전을 치렀다. K리그 복귀 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첫 공식 경기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인천의 왕’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무고사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선제 득점을 비롯해 제르소의 쐐기 득점까지 도우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진 무고사는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인천에 돌아와 첫 홈 경기를 치렀는데 골과 도움을 기록해 정말 기쁘다.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서 이룬 결과기 때문에 팀원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도 같은 마음이다. 홈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고, 이곳을 사랑한다는 걸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고 미소를 품었다.

이번 경기 무고사는 제르소와 2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앞으로 인천의 주요 공격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파트너십에 관해 “원래 제르소가 좋은 선수라는 건 알았다. 인천에 돌아와 만나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라면서 “공간을 이용할 줄 아는 선수인데 그 부분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서로 즐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무고사가 인천을 떠난 사이, 인천은 신진호, 음포쿠, 제르소, 에르난데스 등 뛰어난 자원들을 품었다. 창단 후 가장 뛰어난 선수단을 자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팀이 강해졌다. 이전엔 무고사만 막으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젠 무고사 말고도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현재 선수단에 관해 무고사는 “솔직히 말하면 전과 다른 부분은 없다. 제르소, 이명주, 음포쿠 등 득점을 해줄 선수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상대가 나를 많이 견제한다”라면서 “다만 동료들의 능력이 있기에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득점할 수 있다. 나 역시 그들의 도움을 받아 득점할 수 있기에 그게 가장 큰 차이다”고 이전의 인천과 현재의 인천을 비교 분석했다.

이날은 홈 복귀전 말고도 무고사에게 중요한 날이었다. 몬테네그로 잼버리 대원 26명이 경기장을 찾아 무고사를 응원했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원들이 와서 책임감을 느꼈다. 그분들이 한국을 방문했기에 초대할 수 있었는데, 경기장까지 와서 나의 팀을 응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구단이 선물까지 챙겨주고 경기장에서 만날 기회까지 마련해 줘서 정말 좋았다. 몬테네그로까지 안전히 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그는 “몇 년 전 대표팀 소속으로 잉글랜드에서 경기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인천유나이티드 팬 두 분을 만났다. 정말 감사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면서 “이렇게 먼 한국에서 몬테네그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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