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삼파올리(63·아르헨티나) 감독이 세비야(스페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떠난다. 스페인 마르카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은 조만간 세비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삼파올리 감독은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데다, 일부 핵심 선수들에게마저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세비야 부임 5개월 만에…' 성적 부진 이유로 떠난다

골닷컴
2023-03-21 오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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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호르헤 삼파올리(63·아르헨티나) 감독이 세비야(스페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떠난다.
  • 스페인 마르카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은 조만간 세비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런 가운데 삼파올리 감독은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데다, 일부 핵심 선수들에게마저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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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호르헤 삼파올리(63·아르헨티나) 감독이 세비야(스페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떠난다. 지휘봉을 잡은 이래 반등에 실패하는 등 성적 부진으로 끝내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스페인 '마르카'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은 조만간 세비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위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며 "그의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으로는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62·스페인) 감독이 유력하다. 호세 보르달라스(59·스페인)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삼파올리 감독은 곧 해임될 것"이라며 "세비야는 그를 대체할 새 사령탑으로 멘딜리바르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삼파올리 감독은 지난해 10월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떠난 훌렌 로페테기(56·스페인) 감독 후임으로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2017년 이후 약 5년 만에 재회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삼파올리 감독은 하지만 부임 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반등에 실패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6승(5무8패)에 그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실제 세비야는 순위표 14위(승점 28)에 자리하고 있지만, 19위 알메리아(승점 26)와 승점 2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삼파올리 감독은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데다, 일부 핵심 선수들에게마저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경질 절차를 밟으면서 사실상 세비야와 동행을 마치는 게 유력한 분위기다.

삼파올리 감독은 칠레 축구대표팀 사령탑 시절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데다,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견인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산투스(브라질),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 등에서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평가가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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