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을 책임지던 메시와 네이마르는 현재 PSG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다.
- 현재 PSG에도 MSN 못지 않은 공격 라인이 구축돼 있다.
- 아직 그 시절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결과를 내진 못했으나 팀은 이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이제는 볼 수 없는 바르셀로나의 MSN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조합을 팬들만 그리워하는 것은 아니다. 당사자인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던 추억을 회상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을 책임지던 메시와 네이마르는 현재 PSG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다. 하지만 팀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그 시절을 떠올리는 것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메시는 26일 (현지시간) 방송 프로그램 ‘TUDN’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한 바르셀로나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부르는 MSN 라인은 바르셀로나가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스페인 국왕컵) 트레블을 달성하게 한 장본인들이다. 서로의 전성기를 함께했고 팀의 또 다른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후 MSN 라인은 네이마르가 2017년 여름 PSG로 이적하며 끝이 났다.
메시는 “네이마르와 나는 서로를 잘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와 더 많이 뛰고 싶었다. 이후 우리는 파리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현재 PSG에도 MSN 못지 않은 공격 라인이 구축돼 있다.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이를 이룬다. 아직 그 시절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결과를 내진 못했으나 팀은 이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메시는 또 다른 동료 음바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음바페는 진짜 맹수 같은 선수다. 일대일 싸움에 강하고 공간도 잘 찾는다. 골 냄새를 잘 맡기도 한다. 매우 완성형인 선수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최고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