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확정됐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직접 계약 연장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이별을 공식화했다. 실제 그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잦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피셜] 모우라, 동행 마침표 찍는다…이번 시즌 끝으로 이별

골닷컴
2023-01-15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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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확정됐다.
  •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직접 계약 연장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이별을 공식화했다.
  • 실제 그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잦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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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게 확정됐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직접 계약 연장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이별을 공식화했다.

콘테 감독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우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지에서는 모우라가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않아 친정팀 상파울루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그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잦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 11경기를 뛰는 데 그쳤는데, 이마저도 선발 출전은 두 번뿐이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더구나 토트넘이 최근 부진에 빠지더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나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어 모우라 입장에서는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에 그는 결국 동행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떠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콘테 감독은 "내 계획은 모우라를 잔류시키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며 "올 시즌 그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중요한 선수임이 틀림없었지만, 부상 때문에 기용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이 콘테 감독이 이별을 공식화하자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복수 매체도 "토트넘은 모우라와 계약을 더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는 다가오는 여름에 떠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약 5년 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통산 213경기 동안 38골 27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2018~2019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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