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다시 프로축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 이외에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속속 훈련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노 마스크’ 손흥민, 다시 뛴다...토트넘에서 예열 중

골닷컴
2022-12-15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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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다시 프로축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손흥민 역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 이외에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속속 훈련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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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다시 프로축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으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 소셜미디어에 등장했다. 게시글 상에서 손흥민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토트넘 훈련장 주변을 달리고 있었다. 훈련장은 눈이 많이 쌓였고, 쌀쌀해진 런던 날씨를 그대로 보여줬다. 손흥민 역시 두꺼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했다. 안면 골절 부상으로 인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고,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풋볼런던’은 “월드컵 후 고국에서 짧은 휴식을 가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그는 피트니스 훈련을 위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호이비에르와 함께 나란히 서서 운동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두달 여 전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수술 후 2주 간의 초인적인 회복 과정을 거쳐 극적으로 월드컵 출전이 성사됐다. 이제 손흥민은 두달 만에 다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주 니스를 상대로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이 이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최근 마더웰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도허티의 멀티골, 클루셉스키, 브리얀 힐의 연속골로 4-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 이외에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속속 훈련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러닝을 진행한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웨일스의 벤 데이비스, 세네갈의 파페 사르가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휴고 요리스, 크리스토퍼 로메로 등은 보다 늦게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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