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던 주드 벨링엄(19, 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전설 지네딘 지단(51, 프랑스)의 등번호 5번을 물려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 영입 확정을 발표했다.

1400억 원의 사나이, 전설 지단의 No. 5 셔츠 입는다

골닷컴
2023-06-15 오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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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세계 축구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던 주드 벨링엄(19, 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 그는 전설 지네딘 지단(51, 프랑스)의 등번호 5번을 물려 받았다.
  •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 영입 확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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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세계 축구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던 주드 벨링엄(19, 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전설 지네딘 지단(51, 프랑스)의 등번호 5번을 물려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 영입 확정을 발표했다. 구단은 "벨링엄을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최종 합의를 맺었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고정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20억 원)이며, 옵션 충족 여부에 따라 30%가 늘어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 1억 3,390만 유로(약 1,850억 원)를 지불하게 되었다.

그리고 15일 입단식이 열렸다. 벨링엄은 정장 차림으로 입단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으로부터 등번호 5번이 새겨진 흰색 유니폼을 건네 받았다. 전설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달고 뛰던 그 번호였다.

벨링엄은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지단과의 비교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단과 같아지도록 노력하진 않는다. 난 그저 주드 벨링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당연히 지단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경의를 표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달게 된 이 번호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정말 행복하고 이 번호의 셔츠를 입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감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영입에 성공하며 탄탄한 중원 자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기존 페데리코 발베르데(24),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 오렐리앙 추아메니(23)에 10대 벨링엄까지 가세하며 젊고 유망한 중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들은 새 시즌 토니 크로스(33)와 루카 모드리치(37)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 미드필더와 좌우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벨링엄은 차세대 지단으로 평가 받는다. 2020년 17세의 나이에 버밍엄을 떠나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3시즌 간 꿀벌 군단 유니폼을 입고 132경기에 나서 24골 25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도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 기준 42경기 14골 7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로서도 이미 24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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