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돕겠다며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기어코 약속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세계 정상에 섰다.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1978·1986·2022)이다.

"목숨도 바칠 수 있다" 데 파울, '호위무사'로서 약속 지켰다

골닷컴
2022-12-20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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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돕겠다며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기어코 약속을 지켰다.
  •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세계 정상에 섰다.
  •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1978·1986·20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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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돕겠다며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기어코 약속을 지켰다. 전 경기 출전하면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했다. 로드리고 데 파울(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야기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세계 정상에 섰다.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1978·1986·2022)이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는 데 있어서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냈지만, 그중에서도 "메시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전쟁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호위무사' 데 파울의 활약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데 파울은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메시가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우며 우승의 숨은 공신이 됐다. 특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상당히 컸을 터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태웠다. 실제 결승전에서 넘어지고 쓰러져도 곧장 일어나고, 공격에 실패한 뒤로도 바로 압박하면서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 파울의 활약은 기록으로도 잘 나타난다. 그는 아르헨티나 선수 중 최다 패스(543회), 최다 스프린트(402회), 최다 활동량(73.34km), 최다 라인 브레이킹(170회), 최다 볼 리시브(614회)를 기록하면서 공수를 가리지 않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후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우린 대단한 일을 해냈다. 정말 많은 고통이 따랐지만, 얼마나 기쁜지 표현하기 힘들다. 이번 우승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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