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FC서울)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프타임 때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자마자 센스 있는 턴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린 후 가까운 쪽 골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1년여 만에 A매치서 골맛 본 황의조 "득점 기쁘지만, 승리 못 해서 아쉬움이 더 크다" [GOAL 대전]

골닷컴
2023-06-21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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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의조(30·FC서울)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 하프타임 때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자마자 센스 있는 턴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린 후 가까운 쪽 골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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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강동훈 기자 = "득점은 기쁘나 승리하지 못했다 보니까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 막판에 더 집중했더라면 승리할 수 있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황의조(30·FC서울)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프타임 때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자마자 센스 있는 턴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린 후 가까운 쪽 골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이집트전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통산 A매치 56번째 경기에서 17호골을 신고했다. 득점에 성공하자 그는 격하게 포효한 후 사이드 라인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달려오자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전매특허 쉿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황의조는 하지만 오랜만에 득점을 터뜨리고도 결과적으로는 미소를 짓진 못했다. 이날 클린스만호는 후반 42분 세트피스에서 허를 찔리며 통한의 실점 속에 1-1 무승부를 거뒀고, 그의 득점은 빛이 바랬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A매치에서 득점한 지) 그렇게 오래된 줄은 몰랐다. 최대한 많이 슈팅을 때리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찬스가 나서 슈팅했는데, 들어가서 다행"이라면서도 "득점은 기쁘나 승리하지 못했다 보니까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 막판에 더 집중했더라면 승리할 수 있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아쉬운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오늘 승리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서 준비했다. 그런 부분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다음 9월 소집 때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꼭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의조는 득점 외에도 찬스가 더 있었으나 아쉽게도 놓쳤다. 그뿐 아니라 오현규(22·셀틱)와 조규성(25·전북현대)도 마찬가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도 "4골 이상 득점할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할 정도였다.

황의조는 "일단 당연히 저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로 찬스가 왔을 때는 확실하게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앞으로는 찬스가 왔을 때는 집중력을 더 발휘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집에 앞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이날 또 골맛을 봤다. 최근 눈에 띄게 컨디션이나 골 감각이 좋아진 모양새다. 이에 대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 득점도 꾸준히 하고 있고 경기력도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이적한 후 유럽에 있을 때)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행을 선택했는데, 경기를 많이 뛰면서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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