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에마뉘엘 프티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수보다 팀이 우선이라고 충고했다. 프티는 14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음바페에게 자존심을 감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음바페는 자신의 야망과 팀의 야망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라며 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레전드의 경고 "음바페, 호날두 같아서 프랑스에 위험"

골닷컴
2022-11-15 오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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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랑스 대표팀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에마뉘엘 프티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수보다 팀이 우선이라고 충고했다.
  • 프티는 14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음바페에게 자존심을 감춰야 한다고 말했다.
  • 그래서 음바페는 자신의 야망과 팀의 야망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라며 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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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랑스 대표팀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에마뉘엘 프티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수보다 팀이 우선'이라고 충고했다. 평소에도 프티는 음바페의 강한 자존심이 독이 될 것이라며 충고를 했다.

프티는 14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음바페에게 자존심을 감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프티는 음바페를 호날두와 비유했다. 일인자가 되기 위한 야망 때문이었다.

프티는 "(유로 2020에서) 프랑스가 스위스에 패했을 때, 관중석에서 가족들끼리 싸움도 있었다.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둘러싼 논쟁도 있었다"라면서 프랑스 대표팀 내분을 우려했다.

염려되는 점이 있다. 과거에도 프랑스는 수준급 선수를 보유하고도, 팀의 내분에 발목이 잡힌 적이 있다. 하필 지난해 열린 유로 2020 스위스전에서 덜미를 잡힌 아픈 기억이 있다. 경기 후 선수 가족들끼리 다툼이 있었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불화설에 기름을 부었다.

이 과정에서 프티는 "음바페는 기술과 자질이 뛰어난 대단한 선수다. 그러면서 그는 호날두처럼 1인자가 되고 싶어하는 유형이다. 이해하지만, 그의 이러한 야망이 팀에 문제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며 음바페에 대해 호날두 같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음바페 본인의 야망을 자신이 속한 팀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이다. 음바페가 팀을 위해 봉사하려는 선수가 된다면,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서도 굉장할 것이다"라며 선수 자신이 아닌 팀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차세대 메날두 주자다. 다재다능하다. 스타성도 확실하다. 이미 4년 전 10대 나이에 월드컵 정상을 차지한 기억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는 강력한 월드컵 우승 후보다. 자존심도 강하다. 실력은 좋지만, 조연이 아닌 주연을 원하고 있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 존재는 반갑지만, 축구는 한 명이 아닌 한 팀이라는 게 프티의 주장이었다.

프티는 "음바페는 자존심이 상당하다. 그러나 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토너먼트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경기장에서 자존심도 필요하지만, 드레싱룸에서 팀의 균형을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선수가 만일 늘 자기만을 우선시한다면 드레싱룸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음바페는 자신의 야망과 팀의 야망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라며 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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