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르헨티나가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 폴란드는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 하지만 폴란드가 골득실 0, 멕시코가 -1이 되며 폴란드가 조 2위가 되었다.
[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아르헨티나가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열린 폴란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맥알리스터와 알바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6점이 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뛰어오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열린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2-1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이 되며 폴란드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폴란드가 골득실 0, 멕시코가 -1이 되며 폴란드가 조 2위가 되었다.
만약 멕시코가 경기 막판 사우디에 실점하지 않았다면 폴란드와 멕시코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까지 모두 같을 뻔했다. 이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폴란드는 조별 예선 3경기 동안 경고를 5회 받았고, 멕시코는 7회 받았다. 경고는 1점, 경고 2회 퇴장은 3점, 다이렉트 퇴장은 4점,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다이렉트 퇴장은 5점이 마이너스 된다. 따라서 폴란드는 -5점이었고, 멕시코는 -7점으로,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갔더라도 폴란드가 앞서며 2위를 차지하게 되는 경우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