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이 위태롭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이 팀 내부의 갈등을 만들고 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속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젠 토트넘 선수들 마저... 포체티노 다시 와줬으면

골닷컴
2023-03-10 오후 09:04
1,997
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이 위태롭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이 팀 내부의 갈등을 만들고 있다.
  •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속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이 위태롭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이 팀 내부의 갈등을 만들고 있다.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에서 오래 뛴 선수들이 포체티노의 감독 부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속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를 치르며 승점 45점을 따내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있고, 5위 리버풀도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42점으로 토트넘을 바짝 뒤쫓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C밀란에 밀리며 16강전에서 탈락했다. 4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렸던 토트넘으로선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남은 대회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총력을 기울여 4위를 사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수들도 콘테 감독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지는 듯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토트넘에서 오래 몸담았던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원하고 있고, 최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직후 공격수 히샬리송은 "올 시즌은 정말 뭐같다. 경기에 많이 뛰지도 못했다"라며 코칭스태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구단은 콘테 감독과의 계약이 올 여름 만료되는 만큼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포체티노 외에도 브라이턴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루이스 엔리케와 토마스 투헬, 그리고 마르코 실바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오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선 분위기 쇄신과 4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지금 FC ONLINE의 실시간 이슈를 확인해보세요!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