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반면 포항은 한풀 꺾였던 분위기를 되찾은 가운데 이제는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상황 속에서 2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7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GOAL 춘천] 최용수 감독 "오늘은 득점이 터져줬으면"…김기동 감독 "승리하고 2위로 올라갔으면"

골닷컴
2023-05-21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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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 반면 포항은 한풀 꺾였던 분위기를 되찾은 가운데 이제는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 여러모로 긍정적인 상황 속에서 2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7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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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강원은 11위(2승4무7패·승점 10)에 올라 있고, 반면 포항은 4위(6승5무2패·승점 23)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3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불만을 품은 팬들이 최 감독을 불러내면서 간담회를 가지는 등 위기에 내몰렸다. 때문에 이날 승리를 통해 반등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최용수(49)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자신감 있게 보여줬으면 한다. 훈련 때 보여주는 모습들을 경기장에서도 보여주면 좋을 텐데, 즐기지 못하고 도리어 초조해해서 아쉽다"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꾸기 위해선 오늘은 반드시 득점이 터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협(31)이 드디어 부상에서 완전히 돌아와 명단에 포함됐다. 최 감독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오랫동안 이탈해 있던 터라 아직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 20분 정도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선수단에 긍정적인 바이러스를 심어주는 선수다. 작년에도 복귀한 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김)대원이나 (양)현준와도 호흡이 잘 맞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지난 수원삼성전(0-2 패) 이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팬들은 승리할 때 항상 우리보다 더 기뻐하신다. 팬들에게 받은 만큼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패배하더라도 비굴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며 "그런 자리를 통해서 서로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김기동

반면 포항은 한풀 꺾였던 분위기를 되찾은 가운데 이제는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때마침 상대는 강원이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3무1패)을 거둘 정도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상황 속에서 2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7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김기동(51) 감독은 "3경기째 승리가 없다가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승리하면서 한시름 놨다. 편안하게 일주일을 준비했다"며 "찬스에서 골을 넣으면 이기는 거고, 못 넣으면 비기거나 지는 거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시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 감독은 "압박감이 있을 수 있어서 선수들한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오늘 승리하고 2위까지 올라갔으면 한다. 한 경기 잘 못 되면 순위가 확확 바뀌는 상황이다. 꼭 이겨야 한다"고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북이 못 이겨줘서 그렇다. 원래는 이 정도까지 왔으면 어느 정도 (선두권이랑 중위권간의) 격차가 나는 게 정상이다. 전북이 다 이기고 선두권에 있어야 격차가 벌어지는데, 그렇지 못하니깐 이렇게 촘촘하게 모여있는 것 같다"며 "울산의 독주는 분명 누군가는 태클을 걸어줘야 하는데, 전북이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올라와서 견제해줄 것 같다. 분명히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호(20)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많이 고민했다. 사실은 어제 훈련 때까지는 (이)승모를 내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바로 수요일에 FA컵이다"며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했기 때문에 오늘 출전시켰다. 전반전 역할을 잘 해주면 후반전에 승모가 출전하는 식으로 배분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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