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과 바르셀로나 레전드 히바우두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를 응원했다.
- 히바우두는 지난 14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 확정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가 월드컵 대관식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과연 메시가 월드컵 우승컵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지 지켜볼 일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넌 충분히 자격을 갖춘 선수다. 신께서 일요일에 너에게 왕관을 씌워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브라질과 바르셀로나 레전드 히바우두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를 응원했다.
히바우두는 지난 14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 확정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가 월드컵 대관식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도 떨어진 만큼, 바르셀로나 후배이자, 시대의 아이콘 메시를 지지하겠다는 메시지였다.
히바우두는 "브라질도, 네이마르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 없다. 아르헨티나와 함께하겠다. 메시, 너는 이미 이전에도 세계 챔피언이 될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신도 모든 걸 알 것이다. 이번 일요일 너에게 왕관을 씌워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메시와 같은 사람이 항상 해왔던 멋진 축구를 위해서도 이러한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오랜 기간 월드컵 우승에 목이 마른 상태다. 만나면 으르렁거리지만 사이는 돈독하다. 메시가 대표적인 예다. 바르셀로나 선배 호나우지뉴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를 넘어 이제는 PSG에서 만난 네이마르의 롤모델 같은 역할을 보여줬다.
히바우두와도 공통점이 있다. 이들 모두 바르셀로나 10번이다. 그리고 왼발을 잘 사용한다. 선수로서 클래스는 메시가 몇 수위다. 그러나 히바우두의 경우 호나우지뉴와 메시 이전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었다.
이제 한 경기다. 이 경기만 이기면 꿈에 그리던 메시의 대관식이 이루어진다. 선수들도 메시를 위해 똘똘 뭉쳤다. 과연 메시가 월드컵 우승컵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