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K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 팬 투표로 11명의 선수를 뽑았고, 여기에 더해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직접 선발한 11명까지 총 22명의 선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 팀 K리그는 금일 이곳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내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징야(대구FC)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팀 K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팬 투표로 11명의 선수를 뽑았고, 여기에 더해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직접 선발한 11명까지 총 22명의 선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나상호(FC서울)와 주민규(울산현대)가 포함됐고, 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김영권(울산현대)과 백승호(전북현대), 이승우(수원FC)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팀 K리그는 금일 이곳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내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세징야는 “올스타에 다시 뽑혀서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의 투표를 받아 선정돼서 특별하다. 감사하다”면서 “좋은 경험이 될 거로 생각한다. 많은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하게 됐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세징야는 이번 팀 K리그 선발 과정에서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그는 56,133표를 받으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에서) 왜 1위로 왜 뽑혔는지 모르겠는데,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다.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는 “(2019년 올스타전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과 이번 맞대결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는 기대심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기대되는 선수에 관해 묻자 세징야는 “한 명만 정하기는 어렵다. 모든 선수가 높은 레벨을 갖고 있다”며 “그중에서 꼭 선택해야 한다면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맞붙어 보고 싶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