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첼시로 향한다. 첼시가 프로인트 단장을 데려오는 이유는 보엘리 구단주의 새로운 철학 때문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레드불 그룹, 시티 풋볼 그룹(맨체스터 시티)처럼 첼시가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갖추길 원한다.

황희찬 영입했던 잘츠부르크 단장, 첼시 부임 임박

골닷컴
2022-09-19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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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첼시로 향한다.
  • 첼시가 프로인트 단장을 데려오는 이유는 보엘리 구단주의 새로운 철학 때문이다.
  • 보엘리 구단주는 레드불 그룹, 시티 풋볼 그룹(맨체스터 시티)처럼 첼시가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갖추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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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첼시로 향한다.

이적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잘츠부르크 디렉터 프로인트를 영입하려 한다. 거래는 곧 완료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잘츠부르크 그 자체나 마찬가지인 인물이다. 2006-07 시즌 팀 매니저로 부임해 6년 동안 활동했다. 이후 스포츠 코디네이터를 거쳐 2015-16 시즌 단장으로 승진했다.

프로인트 단장의 부임 후 잘츠부르크는 본격적인 셀링클럽으로 발돋움했다. 그가 잘츠부르크 단장 재임 시절 영입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황희찬, 다요 우파메카노, 도미닉 소보슬라이, 카림 아데예미, 엘링 홀란드 등이 있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싸게 데려와 잘츠부르크에서 키운 뒤 빅클럽에 비싸게 파는 운영 방식을 선보였다. 이들은 전부 잘츠부르크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빅클럽에 둥지를 틀었다.

잘츠부르크는 매 시즌 막대한 이적료 수입을 올리며 자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성적도 승승장구했다. 이들은 2013-14 시즌 이후 9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리그 내 적수는 더 이상 없는 모습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단골로 출전하고 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 이후 4시즌 째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첼시가 프로인트 단장을 데려오는 이유는 보엘리 구단주의 새로운 철학 때문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레드불 그룹, 시티 풋볼 그룹(맨체스터 시티)처럼 첼시가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갖추길 원한다. 레드불과 시티는 전세계 각지에 위성 구단을 두며 유망주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프로인트 단장이 잘츠부르크에서 선보인 수완을 첼시에 그대로 적용하길 원한다.

더구나 첼시는 지난 주중 열린 잘츠부르크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 자리에서 프로인트 단장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빅클럽 첼시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운 잘츠부르크의 어린 선수들을 보며 보엘리 구단주가 결심을 굳혔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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